원작을 RE시리즈 답게 잘 옮겨 왔네요
극도로 아름다운 장면들도 있었고
애슐리 덕에 난이도가 오르지만
애슐리로 플레이 하는 파트는
정작 괜찮습니다.
고딕스런 호러 연출도
끝내주는데 특히 고성이
극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원작에서 잘려나간 부분
거대한 라몬 석상과의
추격전이 빠진거 아쉬웠습니다.
전 잡몹들보다 거대한 이벤트형
보스 전 같은 걸 더 좋아해서요.
매번 적한테 잡혔을 때 나오는
버튼액션보다
차라리 이런 이벤트성을 좋아합니다.
버튼 액션으로 처리 안 하고 그냥
RE2의 악어 추격전처럼 해줬어도 좋았을텐데
잘리는게 없다더니 그래도 잘린게 조금 있습니다.
원작에 없는데 추가된 것들도 있긴한데
괜찮긴하지만 잡몹들이라 큰 임팩트는 전 없었네요.
전 오리지널 음악으로 2회차 한 번 더 할 생각입니다.
저장을 이어서 하면 2회차에는 무기와 돈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네요.
확실히 내가 무력해야 공포심이 커지고
적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면
공포감은 사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드 베로니카가 연출 스토리가
좀 더 흥미로워서
코드 베로니카 리메이크가 기대되는데
지금 보니 RE4에서 잘 이어지게
만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원작 요소를 놓치지 말고
잘 주워담았으면 좋겠습니다.
RE4도 원작의 아이디어들을
현대적으로 안 불편하게 잘 옮겨와서
재밌고 성공적이었던거 같은데
뒤로 갈 수록 어렵긴 합니다.
어이없는 즉사구간도 꽤 있어서
지원 난이도로 안 했으면
하면서 욕 했을거 같긴해요
깰 수나 있었을지;;;
여튼 재밌었네요.
불편함에도 원작의 매력이
상당하긴 합니다.
앞으로의 리메이크에도
원작의 극적이거나 재밌는
아이디어들은 놓치지 말고
구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