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사건 직후이니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고 화도 나고 예민한 상태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니 그런 감정을 느끼는게 당연하겠죠.
그러나 몇몇 날선 말들이나 과격한 표현 등을 보면 그곳에 대한 분노는 그곳에 두고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미 한번 마음을 다친 분들이 모인 곳이 또 다른 칼날 위어서는 곤란하지않을까요.
취미생활은 마음의 여유를 찾기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삭막한 살얼음판 위에서 춥고 고단한 마음으로는 여유를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새로 찾은 곳은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키워갈 수 있는 따듯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로운 곳을 만들어 주신 분, 함께 온기를 나누고 계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