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더욱 느끼네요 관크는 아닌데 오늘 영화보러 갔다가 구석자리 쪽 예매해놔서 통로에 미리 앉으신 두 분 다리를 최대한 피해가며 앉았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광고 중 다시 화장실을 갔다가 제 자리로 돌아오는데 한 분이 보란듯 다리를 들고 비켜주질 않는거에요 니가 알아서 피해가라는 듯 순간 벙찌고 어이가 없어서 저도 솔직히 어디가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 분 다리를 좀 건드리면서 지나갔거든요 그 분도 쳐다보더라구요 어쩌라고.. 속으로 참 어떻게 살아왔을지가 보인다 계속 생각했네요 상영 도중 팝콘먹고 손에 묻은 부스러기도 아주 큰 소리로 털던데 어이가 없었네요 제가 시도때도 없이 왔다갔다 거린 것도 아니고 영화 도중 비집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 대체 뭐가 그리 아니꼬왔을까요
3.147.12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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