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가방에 고이 쑤셔넣... 아니 모셔놓은 굿즈들을 오랜만에 숨 쉬라고 꺼내봅니다.
저 중에 지퍼 가방 3개는 CGV 달력과 세트였던가 그랬을겁니다. 1개는 아닌가?
포스터나 아카나 오티는 가끔 보는데 얘네들은 거의 안꺼내보네요.
와! 블레이드러너! CGV 대학로에서 봤던가... 포스터도 줬던거로 기억합니다. 유니콘은... 데커드가 접었던 거였던가요?
CGV 서면 아트하우스에는 영화 전단지 외에도 아트하우스 영화들의 엽서가 많아서 하나씩 챙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는 것 같던데 아쉽네요.
이동진 평론가의 라이브톡을 많이 간 것 같은데 저것 밖에 없던가...? 데이빗 린치 특별전은 엽서만 다시 봐도 어질어질 머엉하네요. 멀홀랜드 드라이브...
박훈정 감독의 [V.I.P.]에서 I 엽서는 어디갔을까요? 대신 [살아남은 아이]를 놓아봅니다.
아이맥스 여권과 뱃지... 추억 돋네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에서 올드보이 엽서가 없네요. 저 때 안봤나...? 딱히 굿즈 모으려고 한게 아니라 정말 저 2편을 안봐서 본거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가끔 그리운 히스레저도 보이네요.
[역린]은.. 제가 처음으로 사본 굿즈패키지로 기억하는데, 전 영화를 나쁘지않은 스타일리시한 작품으로 봤는데 대중들 평가는 나빴던거로 기억합니다. 생각해보니 [창궐]도 전 괜찮은 팝콘무비로 봤는데 흥행은 망했네요. 현빈 당신의 사극은 대체...
아트하우스 클럽 뱃지 모으다가 한두개 놓친 이후로 뱃지 모으기는 포기한 기억이 납니다.
[로스트인파리]는 예상치 못한 취향저격 프랑스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문제는 이후로 도전해본 프랑스 코미디 영화들은 죄다 취향에 안맞아서... 처음이자 유일한 취저였네요. 감독님 내한할 때 열린 굿즈패키지였나...?
[캐롤] 노트는 왜 있는지 기억이 안나요. 보고싶었지만 못 본 작품인데...?
여러분들도 깊숙히 쳐박힌채 잊혀져가는 굿즈는 없는지 한번씩 꺼내보고 하시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