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은 첫 관람이였는데요.
그 유명한 오아시스 박하사탕 밀양 조차도 안 본 1인...
항상 이런 작품을 보고나면 드는 생각이, 영화가 나온 순서대로 봤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 것 같아요.
버닝 다음으로 보려고 작품은 항상 보려고 벼르던 밀양이기에 역순이 되버리네요.
작품을 보고 나니, 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처럼 공허감이 느껴지네요.
영화는 존재, 관계, 계층, 사회구조 등을 말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좀 지나서 한번 더 봐야 알 것 같기도 해요.
후기나 리뷰를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에는 온전하게 저만의 느낌 생각을 간직하고 싶어 배제하고 있어요.
다음으로 볼 밀양이 기대되네요. (허나 기약 없음)
3.19.120.87
3.19.120.87
무코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분의 시간 순으로 영화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메시지를 남기셨는지,
어떻게 더 발전해나가시는지도 보여서
더 흥미롭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밀양은 그 분 필모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사의 최고의 작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다음 작품으로 밀양을 바로 보시는 것 보다는
마지막에 보시는 것도 어떨가 싶네요.
그리고
"후기나 리뷰를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에는 온전하게 저만의 느낌 생각을 간직하고 싶어 배제하고 있어요."
이 말씀 정말 공감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