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 속 Gordy’s Home 장면을 본 미국 관객들은 자동으로 트래비스라는 침팬지가 연루된 2009년 사건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티비 광고에도 출연하며 미디어의 사랑을 받던 침팬지가 사육사의 친구를 공격한 일이었는데요, 평소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던 트래비스는 사육사의 친구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폭력적으로 돌변해 그녀의 얼굴 및 사지에 심각한 훼손을 가했습니다.
트래비스는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총살되었는데, 당시 사육사의 911 신고 전화 속에는 트래비스의 괴성이 녹음되어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끔찍한 사고를 겪은 생존자 Charla Nash의 모습입니다. 영화 속 메리 조 엘리엇 또한 그녀로 부터 직접적인 모티프를 가져온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