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뒷자석에 앉은 여자 세분이었어요 (아마 고등학생인 거 같아요)
영화 자체가 시끄러운 부분이 한 부분도 없고, 엄청 잔잔하고 조용한 영화이다 보니까
더더더 관크가 크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ㅠㅠㅠ 여튼 기억나는건 서너개가 있는데...
1. 일단 상영 시작하고 10분 뒤에 들어오셨는데 양손 가득 짐이랑 콜라 팝콘 들고 오셔서
덜그럭 덜그럭 소리나고 플래시로 불빛 비추시면서 들어와서 어이쿠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2. 상영 중간 중간 핸드폰인지 뭔지 둔탁한 소리가 나는 물건을 서너번 떨구셔서
쿵쿵! 소리가 났고
3. 세번 정도 가방에서 뭘 찾으시던데 3분 이상을 덜그럭 덜그럭 소리를 크게 내시면서
뭘 찾으셔가지구... ㅋㅋㅋㅋ 진짜 소리지르고 싶었던...
4. 많이 우셨는지 코먹는 소리 + 팝콘을 입을 열고 드시는지 어그적어그적 소리가 계속 났고
빨대 소리에 얼음 씹는 소리까지... 환상의 콜라보였습니다
관크에 둔감한 편인데... 이런 총체적 난국의 관크는... 진짜 다신 만나고 싶지 않네요...
영화 몰입이 안되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