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른쪽 귀가 선천적으로 민감한 편이라 극장에서 영화를 볼때마다 귀 통증에 시달립니다.
늘 이어피스를 착용하고 영화를 관람하는데 이제는 이어피스도 별 소용 없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선호하는 좌석이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요즘들어서 들기 시작하더군요.
보통 중앙에서 좌측 통로 자리를 선호하는데 일단 상대적으로 오른쪽 스피커와 멀어서 민감한 오른쪽 귀에 자극이 덜할거라고 지금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극장은 스크린 뒤에도 스피커가 있고 돌비관은 천장에도 스피커가 있는걸 고려하면 좌측에 앉았을때 오히려 오른쪽 귀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스피커의 소리에 노출될수도 있겠다라는 뇌피셜에 도달하더군요. 너무 문과스러운 상상일까요?
여기에 극장설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귀에 최대한 덜 자극이 되는 자리가 있다면 어디일까요? 저와 같은 불편함을 겪으시는 분들 경험담 공유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