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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작은 명작이네요.
과거에 찬사를 받은 영화를 볼때면 여운이 길게 남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영어 원문하고 한국에서의 영화제목이 다르던데 이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제목은 단순하고 더 좋았던것 같아요 ㅋㅋㅋ
영화 주제로 '크리스마스의 기적' 을 중심소재로 다뤘는데 그걸 노숙자로 표현한 캐릭터성이.... 이게 2007년 작품이라 놀랐네요. 각자 너무나도 개성이 넘치고 의미없는 행동, 대사가 없었는데 엄청난 짜임새라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되고 코믹한 장면들이 보이곤 하는데 과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노숙자, 버려진아기, 추운겨울, 연말의 크리스마스 서로 연관이 있을것 같으면서 없는 구성들로 스토리를 전개해야 하는데 그걸 이용한 원동력이 '코믹성'으로 끌고간게 엄청났습니다.
모든 사건들이 어떻게 보면 운, 기적처럼 보여지곤 하는데 일부 노력들이 합처진 결과물 이라는게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아서 좋았고 그거와 상반되는 노숙자들의 환경과 외모, 생김새, 냄새, 사회인들의 시선들이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킨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았던게 마지막장면에 상당히 여운이 남았던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스토리 흐름이 딱 짤리듯 끊기는 기점은 관객들로 하여금 '끝나고 느끼는 여운' 을 느끼게 해줬던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원문과 다르게 한국에선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이 단순하고 효과적이였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심지어 낭비되는 것도 없이 섬세하게 짜여저 있다.
그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주제와 스토리는 억지스러운 기적, 운이였지만 그것마저도 납득이 되었다.
중간중간 화면에 채우는 다양한 장면들은 영화 끝까지 보여줬고 끝난 후에도 여운이 남았다.
인것 같네요
한줄요약 하자면
'3 노숙인이 보여주는 성경같은 이야기'
인것 같네요
+이후로 오늘 마침 '대가족' 개봉이길래 보러 갔었습니다. 후기는..... 다음글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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