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팝콘 사진은 없지만 히트맨2 보고왔어요
사실 올해 첫 SVIP 되서 자랑하러 오겠다고 했으나 어영부영 어쩌다보니 2월말이 되었습니다. SVIP 되는 기념으로 첫달인 1월부터 달리고 싶었는데 땡기는 영화도 없었고 사실 좀 바빠서 무슨 영화를 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았어요. 그냥 어쩌다보니 영화를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올 첫 영화는 미키17 이겠다! 싶었는데 (어제) 문화의 날인걸 깨닫고 부모님이랑 히트맨2 봤어요~ 엄마가 히트맨1을 재밌게 보셔서 히트맨2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상영 내리기 전에 보고 올 수 있어 다행이었던거 같습니다.
🎬 영화는 심드렁한 부분이 분명 많기는 했는데 그냥 싼 값에 킬링타임으로.. 뇌빼고(?) 보기 나쁘지않았다 정도였구요. 제 값이라고 생각하면 전.. 좀 아까웠을 것 같습니다. 엄마도 영화 재밌었냐고 물었더니 그저 웃으시면서 1이 더 재밌었다고만 대답하시네요. 근데 영화보는 내내 웃고 재밌게 보시긴 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엔딩곡?이 진짜 좋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노래 누가 부르는거냐고 노래 좋다면서 엔딩크레딧 안보시는 분들인데 삽입곡 나오는거까지 보고 나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
🍓 크라운산도 딸기팝콘은 CGV 어플에 스몰세트?인가 그런 개념의 쿠폰을 주길래 먹어봤는데요... (사진은 찍을시간이 없었습니다)
팝콘이 홍보사진처럼 핑크핑크는 아니고 핑크끼가 들어간 허여멀건한 컬러였고 일반 팝콘의 형태는 아니고 마트나 편의점에 코팅되어있는거 같은 둥글둥글한 팝콘이더라구요!
전 팝콘을 막 즐기는 편도 아니기도 하고 막 엄청 달고 짜고 맵고 이런 자극적인 맛을 안좋아해서 그런지 한번쯤 궁금하면 먹어볼 법하지만 두번은 안먹을거 같은 맛이었어요... 입에 넣었을 때의 첫맛은 너무 달고 씹으면 씹을수록 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조금 아쉬웠고 전 조금 먹다가 질려서 아빠가 드셨습니다... 저희 아빠는 팝콘 좋아하시기도 하고 평소 달콤팝콘 선호하시는데 딸기팝콘 세상 너무 맛있으셨대요 근데 작은사이즈 아니고 큰거로 먹으면 질릴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오랜만에 영화보고 무코에 글 올리고 싶었어요ㅎㅎ 미키17도 보고나서 또 놀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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