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실험체 626(스티치)이 지구에 떨어지고 하와이의 소녀 릴로와 만나면서 생기는 이야기
원작을 해치지 않으면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구현된 실사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비주얼도 더 좋아졌고 릴로와 스티치간의 케미와 귀여움, 끈끈한 관계도 보기 좋더라구요. 릴로 역을 맡은 아역배우 캐스팅도 잘했다고 생각이 들고 악동같은 스티치의 통통튀는 매력도 역시 좋았습니다
외계 생명체가 나오지만 적대적인 느낌보다는 아무래도 여유 가득한 일상에서의 작은 소동극 같은 느낌이라 전체적으로는 느슨하고 몰입감과 갈등이 그렇게까지 고조되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때때로는 호흡이 굳이굳이 급하고 어쩔땐 대화의 흐름과 전개가 탄탄하지 못하고 조금 아쉽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원작 애니메이션이 나온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 상태였는데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드는게 좋았네요. 사실 극장 관람이 필수라고 생각들지는 않지만 진득한 가족애가 주는 사랑스러움과 뭉클함, 훈훈함이 있기에 가족 영화로도 좋고 디즈니가 평소에 잘하는걸 잘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
별점 : 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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