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무코게시판에 아래글들을 적었었구요.
스타벅스 개판이네요
스타벅스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야기의 마무리입니다
많은 무코님들 조언대로 스타벅스 고객센터에 어제 글로 신고를 했고요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는 전화 사실 안받는데, 전화 올데가 있어서 거기 전환가 받았더니
그 스타벅스의 부점장이 거셨더라구요;
제가 신고글을 어떻게 적었냐면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 겪은일을 커뮤니티(무코)에 적었으니 읽어봐 주세요하고
무코님이 읽고 댓글다신 그 스타벅스 글들을 링크를 보냈습니다
그 긴이야기를 다시 적기도 어렵고.. 무코님들의 반응도 같이 전하고 싶더라구요
(무코는 공개커뮤니티이니까, 별문제는 없을꺼라 생각하고 보냈습니다만, 혹시 실수한게 있다면 무코분들께 죄송합니다)
그 찰진 질타의 글과 댓글을 읽은 상대와 전화를 하고 있으니
저도 편치는 않더군요 ^^;
밝고 죄송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면서 직원들이 함께 주신 말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그 말씀을 듣고 괜찮으시겠어요 ^^; 그 글 같이 보시면 얼굴 화끈거리실수도 있으실텐데요...
라고 말씀드리고 저도 글 읽으셔서 아시겠지만 화를 내려고 신고한게 아니고,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더 좋아질것 같다고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다고 말씀드렸고요
부점장님도 괜찮고 글 읽어서 잘 알고 계신다고 하시면서,
파트너들 교육도 구매하신 분들은 원하시는 어떤 서비스가 있으셨는데
그거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한거잖아요라고 하시고..
고객님이 그때 잘 못드신 그 음료는 찾아오시면,
새로 잘 대접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제가 고객센터에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대접받기가 어.. 좀... ^^;
그랬더니, 그럼 보이셔도 아는척하지 않는게 편하실까요 ^^; 하고
밝게 말씀하셔서
아뇨 저는 자주가는 스타벅스라 저도 잘 지내야죠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 문제의 자몽과육은 아예 그날은 본사에서 오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정용진이 하는 동안 점점 스타벅스는 개판...)
그리고 징계같은건 없으시냐고 괜찮으신거죠하고 여쭤봤더니
괜찮다고 하시고 그런건 없고 파트너들끼리 더 잘할수 있도록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질거라 하셨어요
그리고 저는 글을 쓰는 동안에 스타벅스 쿠폰을 하나받았는데
사이즈를 마음껏 먹을수 있는 쿠폰이네요 (트렌타는 안됨)
그리고 1프리 엑스트라더라구요 (휘핑같은거 올릴수 있는)
이런 쿠폰도 있네요
일단 이렇게 그냥 잘 마무리된거 같고요
어쩌면 스타벅스에서는 많이 있을거 같은 이야기네요
신고하고 나서 저는 맘이 편치가 않았어요
남을 나쁘다고 이야기하는게 맘이 좀 그렇더라구요
어제도 스타벅스에 가서 딱 어제까지 기한인 스벅쿠폰을 썼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 쿠폰을 안쓴거에요. 기한 많이 남은 다른 쿠폰을 쓴거에요
그래서 내가 신고한것이 혹시 마음을 나쁘게 먹어서 벌받은 걸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하여튼 오늘 사과의 의미로 스벅 쿠폰하나를 받았지만
어제 마음의 벌(?)로 하나 잃어버려서 똑같고요 ^^; ㅎㅎ
스타벅스 땜에 화가 났었던 며칠이었네요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있는거겠죠
공감해주신 무코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