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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따지고 들면 팍 식어버리지만.. 머리 비우고 보면 킬링타임 제격의 오락영화입니다.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려서 새삼 영화 캐스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네요. 안재홍 배우가 특히 자신의 장기를 제대로 발휘하고, 유아인 배우는 대체불가한 배우구나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씁쓸했던 거 같아요.. 이재인 배우는 ‘어른도감’때 부터 눈여겨보던 배우인데 이번에 큰 작품에서 큰 비중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앞으로의 행보를 더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연출 측면에서는 눈치껏 상업적인 터치를 넣으면서도 감독의 개성을 계속해서 저울질하는 모양새인데, 그래서 불균질한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전형성을 비껴가기도 해서 은근히 독특한 매력이 있는 영화였네요. 음악 사용에서 특히 감독의 취향이 많이 묻어납니다.
작품의 규모로 보았을때는 성수기 시즌에 특별관까지 염두하고 만든거 같은데.. 참 여러모로 상황이 안 따라준 거 같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용기 내어 개봉하는 만큼 5말6초 전쟁터에서 선전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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