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과연 무슨 이야기 일까? 궁금해 했습니다.
영화 관람 후 나오면서 검색을 하는데 영화에 나오는 단서들이 사실이라 놀랐습니다.
영화만 볼 때는 이거 너무 악마화 하는거 아닌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게 말이되나.. 생각했는데 제가 모르던 사실이 많네요.
물론 그 단서들이 사실이라고 영화에서 보여준 장면들이 실제 있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단서들을 각색해서 추론한 이야기일 뿐 일 테니 진실은 당사자만 알겠죠.
신명 (1.5/5)
영화의 줄거리나 핵심 키워드를 말하면 영화를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는 방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정치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오히려 다 알던 거 아니냐고 말 하실 수도 있지만
저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큰 관심 없던 분들은 그냥 봐야지 좀 더 충격적인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제작비 17억 손익분기점 30만명의 저예산 영화인데
연출에 사용된 소품이나 장소섭외, 배우섭외가 미쳤습니다.
저 예산 독립영화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수준인데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실소가 터지는 구간이 몇 번 있습니다. 절대 웃겨서도 아니고 내용이 허무맹랑해서도 아닙니다.
상영시간의 거의 2시간인데 약간 늘어집니다. 요즘 젊은 취향에 맞춰 짧게 휘몰아치듯이
편집했으면 10~15분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막이 있으면 좀 더 편하게 관람 가능할것 같습니다.
개봉일 밤 7시 영화였는데 영화관에 2/3이 찼습니다. 엄청난 인기네요.
상영 시작 후 관람 포기하고 나가시는 분이 두 분 있었습니다.
반면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박수가 꽤 크게 터졌습니다.
무인도 아닌데 박수가 터져서 깜작 놀랐네요.
오컬트적인 요소들은 파묘가 강하게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특히나 김규리 배우 굿하는 장면은 비교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의 봄처럼 막 분노게이지가 올라가는 답답함이 있는 게 아니라
어처구니 없어 오히려 냉소적이고 차분해집니다.
영화는 인간의 상상과 문학을 예술로 담아내는 것인데
현실을 재구성한 영화가 자꾸 등장하는 건 안타깝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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