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속 열람 하시겠습니까?
(무코님의 감사한 나눔으로 관람한 영화!)
인증 요청하셔서 해드렸는데 사이트가 불안정해서
사진이 안보였.. ㅜㅠㅜ 확인하셨으려나 모르겠네욤)
전 톡투미도 괜찮게 봤습니다.
와~ 엄청 재미있다는 아니었지만 신선했고 나름 무섭지만
괜찮게 봤다는 기억이 있어요.
브링허백과 톡투미는 결이 같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같은 감독이 만든
공포영화라는데서 감독 스타일이 대충 어떤지는 이제 알 듯 해요.
이 영화는 처음부터 그렇게 친절하진 않습니다.
러시아로 추정되는 사이비 집단이 주술을 외워서 사람을 살려내는 비디오를
로라가 계속 보는데요.
주인공인 로라는 오랜 시간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업으로 했던 여성이고
시각장애인 딸이 있었죠.
수영장에서 사고로 그 딸을 잃게 되고,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위탁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 앤디와 파이퍼는 암에 걸렸던 아빠가
화장실에서 죽어있는 걸 목격하게 되고 어릴 때부터
아빠에게 학대를 받았던 앤디는 그 트라우마를 겪습니다.
파이퍼는 시각장애도 있고 아빠가 애정으로 키웠기에 앤디에 대한
학대나 앤디를 막대한다는 걸 모르죠.
앤디는 파이퍼를 동생으로 아끼고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질투와 파이퍼에 대한 애증 등이 있었습니다.
(뭐 아빠 돌아가시고는 다 지난 일, 18세가 3개월 남았는데 3개월 후
동생 후견인으로 3개월 위탁가정을 찾고 있었죠)
8살 때 앤디가 파이퍼를 때린 이력 때문에 둘은
떨어져 지내야 했지만 로라가 받아줘서
다행히 둘은 같이 있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집에 가보니, 올리버라는 아이가 있었고
그 아이는 뭔가 좀 많이 이상했죠.
뭐, 로라가 워낙 파이퍼를 아끼고
앤디도 그냥저냥 동생과 함께 있으면 지낼만 하다 생각해서
창고방에서 버티고 있는데,
로라와 파이퍼가 쇼핑을 간 사이
잠긴방에 있는 올리버를 앤디가 발견하고
열어주고 과일을 먹으며 대화를 시도하는 중
실어증이면 종이에 뭐라도 적으라 하는데
“버드”라고 적고 올리버가 칼을 씹어 드십니다 ;;
(여기서 1차 못볼꼴 발생...)
놀란 앤디가 올리버를 데리고 병원을 가려는데
원 밖으로 나가자 올리버가 너무 괴로워 하고 배에서 뭐가
튀어나올 것처럼 울렁거리게 되고 올리버는 한마디 합니다 “도와줘.”
앤디와 파이퍼 아빠 장례식에서도
로라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앤디를 가스라이딩 하듯이
통제하려고 합니다.
앤디는 욕실에서 돌아가신 아빠 때문에
욕실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샤워를 하려고 시도하던 중, 아빠의 환영을 보고
미끄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앤디는 계속 이상함을 느끼고,
결국 로라는 둘을 떼어놓기 위해 앤디가 쓰는
바디용품을 몸에 바르고 파이퍼를 내려쳐 눈에 멍이 들게
하는 짓까지도 감수하게 되죠
둘은 사이가 틀어졌고,
앤디는 나가서 자신들을 이 가정에 위탁보낸
공무원(?)을 찾아갑니다.
대체 뭘 믿고 거길 보낸거냐!고 다그치자 여기서 오랫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그녀를 믿을 수 있다.고 말하고
앤디가 요청을 해서 할 수 없이 로라의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 사이, 비가 와서 수영장물이 차게 되자,
로라는 자신의 딸을 되살리는 주술을 계획하고
파이퍼를 잠시 운동하라고 보내고 돌아와서 준비하던 중
올리버에게 팔을 물리고 맙니다.
이제부터 계속 징그런 장면의 연속
올리버는 닥치는대로 씹어먹고 사람도 먹고(....)
아무튼 악령들린 이상한 짓을 하게 되고
그 와중에 앤디와 공무원(?) 아줌마가 도착하자 둘러대다 결국 안되니
이 둘을 차로 치어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파이퍼를 데리고 와서 물에 빠트려 죽어서
자신의 딸을 살리고자 했으나
파이퍼가 “엄마”라고 외치자 잠시
정신이 돌아와 현타가 오게 되고 파이퍼는
이 와중에 도망가서 길에 차를 얻어타고 살아남게 됩니다.
로라는 현타가 와서 냉동시켰던 딸 시체를 꺼내
수영장 물에 빠져 자살하게 되고(이때 수영장에 피가 없어서 이상했...)
올리버는 파이퍼를 먹으려고 쫒아가던 중,
자신의 MISSING 전단지를 보고 살짝 정신이 돌아오는지
원 밖으로 나가 고통스러워 하다가 결국 구조 됩니다.
나름 사건순을 정리하면
딸이 죽음- 엄마는 사이비 주술을 보고 딸을 살려낼 수 있다 믿음
-그래서 자신이 일하던 일터에 아이를 하나 납치함
-그리고 일을 그만두고 그 아이에게 악령 씌우는 짓을 함
-그리고 시각장애인 위탁가정을 찾는 아이를 자신의 전직장임을 이용해
데리고 옴 - 그런데 생각지 못한 오빠가 딸려옴
-우선 이 아이를 받아야 하기에 받아줌 -그리고 오빠와 이복동생이
멀어지도록 계획함 -결국 동생은 잠시 오빠한테 놀라 멀리하게 되고
-오빠는 동생을 찾으려고 노력함 - 결국 공무원과 함께 방문했고 사실을 봤으나
-엄마가 이 둘을 차로 밀어버리고 - 파이퍼를 데리고와 수영장에 익사시켜
자신의 딸과 똑같이 죽여 자신의 딸을 브링 허 백을 하려하나
-파이퍼가 자기도 모르게(혹은 의도해서) “엄마”라고 외치게 되고 거기에
현타가 와 파이퍼를 놓아주고 - 악령은 파이퍼를 먹으로 쫒아가다가 안에 버드의
영혼이 살짝 돌아와서 원 밖으로 나가 고통스러워 하다 구조
-엄마는 다 포기하고 냉동시킨 딸의 시체를 꺼내 수영장에서 같이 익사
(올리버가 물었고 본인이 상처를 크게 더 내서 물속에서 과다출열로 죽었을 걸로 예상)
-파이퍼는 뛰쳐나가서 지나가는 차에 구조되어 돌아가며 오빠가 남긴
사랑한다는 음성메세지를 들으면서 영화 끝.
처음엔 좀 루즈한 감이 있고 친절하게 막 설명해 주지 않아서
“음? 그런가...” 하는 느낌이 있긴했지만
고어 잘 보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듯 해요
(전 눈을 몇 번을 가리며 봤는지(한숨))
아무튼, 영화 자체가 막 서브스턴스처럼 빠르고
내용에 대한 ??? 없이 잘 흘러가는게 아니긴 하지만,
사이비에 빠진 서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가이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나...
하면서 긴 후기를 마칩니다.
톡투미처럼 뱃지 내주려나요?
톡투미 그 손 석고 굿즈는 진짜 탐나긴 했었어요
(근데 한편으론 좀 무서워서 적극적으로 구해보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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