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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상보다 훨씬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흔히 떠올리는 '쏘우' 같은 하드고어 영화와는 거리가 멀고, 공포 수위는 잘 쳐줘도 '스마일 2'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약스포),
칼을 씹거나 시체를 먹는 등 몇몇 장면은 표현 방식이 과감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끝나고 나가는 길에 다른 관람객분들이 좀 역겹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기존 A24의 다른 공포 영화들과는 결이 다르게, 제 기억이 맞다면 컨저링 1편처럼 가족애와 모성애라는 정서가 깊게 깔려 있어서 영화가 끝난 뒤에는 무서움보다 먹먹한 여운이 더 강하게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그 지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공개된 포스터들이 대부분 공포스럽거나 역겨운 분위기만 강조하는 점이 아쉽더라구요. 영화의 가족애? 모성애 감성을 담은 포스터도 함께 공개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별점은 5점 만점에 3.5 ~ 3.7점정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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