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앰버 허드(Heard·36·사진)가 미국 성인 영화 제작사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에픽스트림 등은 호주의 가십 매체 <팝토픽>을 인용해 허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성인 영화 제작사 겸 모델 에이전시인 젠 모델스(Zen Models)에서 X등급 영화 출연을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제작사는 허드에게 출연료 800만 달러(약 104억원)와 로스앤젤레스 어린이 병원에 100만 달러(13억 600만원) 기부를 출연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베로니카 마자리안(Madjarian)이라는 여성 최고 경영자(CEO)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자리안은 미국 성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20년 넘게 종사했다고 합니다.
팝토픽은 회사가 허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 일레인 브레드호프트(Bredehoft)에게 편지로 출연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지에는 “우리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허드가 겪는 문제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이어 “영화가 역량 있는 여성 감독들에 의해 맹목적 포르노가 아닌, 앰버와 여성으로서의 성(性)적 측면을 조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허드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도가 사실이라도 허드가 금전을 이유로 X등급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최근 허드는 “조니 뎁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며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