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CGV 듄2 오후2시 10분 영화(12관) 보러 갔어요. 이 때까지 몰랐어요. 인내심 테스트 할 줄 알았겠어요?
ㅋㅋㅋㅋ하필 듄2 처음 본날임..
첫 번째, 시작시간+10분후에 관람시작인데, 영화 시작 10분만에 바로 제 앞줄에 커플이 당당하게 들어왔어요. ^^ 완전히 지각이죠. 아주 당당하게 조심스럽게 겉옷벗어야 하는데 앞뒤로 행동을 크게 하며 겉옷을 벗더라구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쨰, 첫 번째 사건이후로 "제 앞으로" 여성 한명 지나가고 "제 옆"에 앉고, 같이 보러간 엄마 옆에 커플이 앉았습니다.
신경질이 났지만 집중하기로 했어요.
세 번째, 얼마지나지 않아 옆에 여성분은 [스테인리스 텀블러에 뜨거운 커피]를 열더니 호로로록 소리 내면서 마시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앤티앤스 프레즐(관람 끝나고 부스럭 소리의 정체르 알게됨 )을 바삭와삭 먹방을 시전하길래 음료홀더에 있던 제 물병으로 진동 발생기처럼 툭툭했습니다. 알아챈건지 가만히 있더니, 네.. 다시 또
호로로록 마시고 마개도 못 닫아서 땡땡 소리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또 부스럭 바스락 먹방시작. 샌드위치도 있던것 같은데.. 이건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이 때부터 저의 집중력은 옆 여성분때문에 깨져버렸습니다. 인상쓰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네 번쨰, 앞 커플 남자 키 살짝 컸는데, 자꾸 여성분이랑 머리 맞대기, 오빵~~ 안아줘 하면서 계속 움직이고요. 네 , 물론 화면 오른쪽으로 치우친 중앙은 왔다갔다하는 머리떄문에 방해받았어요.
그러다가?
다섯번째, 화장실 급해 출입구 찾아 오른쪽으로 갔는데, 손으로 쾅쾅 하더니 막혀있으니까 왼쪽으로 후다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섯번째, 폰의 알람이 울리더군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응??????????????? 이렇게 되고 뭐지??
일곱번쨰, 중후반부 왔는데, 음.. B열 2번에서 폰딧불 시작하더군요.
콜라보로 옆의 여성분도 폰보더군요. 물병으로 주의 시켰어요.
여덟번째, 영화 끝날때까지 B열 2번에서 폰딧불에 휴대폰 가렸다가 봤다가 가렸다가 반복하고.
이 때 저의 인내심은 바닥을 향해갔습니다.
아홉번째, 제 옆의 여성분은 끝까지 종이백 바스락거리고, 샌드위치 같은 걸 먹고.
열번쨰, 뒤에서 뻥 찼어요. 중년 부부같은데, 기분 나쁘다고 고개를 까닥까닥하면서 표현했습니다.
전문용어로 빡침이
비행기 모드 하는게 어렵나요? 조용히 먹을 자신없으면 광고 시간에 먹든가. 영화관 상영시간 확인, 시작시간, 내 좌석 위치 파악도 안하고 들어오고. 화장실도 미리 안가고.
관람방해(스크린 가리기), 폰딧불, 발차기팝콘 휘젓는 소리, 집는 소리등은 그냥 넘어갈 수는 있어도, 바스락거리는 종이 봉투소리는 못 참겠어요.
이 내용 그대로 해당 CGV에 의견 넣을 예정입니다. (지금은 넘 피곤해요)
예전에도 발차기, 폰딧불때문에 매너 광고 계속 해달라고 의견 넣었어요.
화이트 데이 꽁냥꽁냥은 공공장소가 아니라 본인 자취집이나 다른 숙박시설서 하길. 제발요.
관람이 방해받을 정도의 꽁냥꽁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