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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참 독특하고 좋은 배우라고 생각함.

이건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가 있고, 그것은 강동원이라는 배우말고는 과연 할수 있을까 싶을때가 있음. 강동원만이 보여줄수 있는 연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강동원이 성공했던 작품과 실패한 작품을 살펴보면 이 배우가 가진 특성을 알수 있음

강동원이 성공한 영화는 검사외전, 1987, 마스터, 검은 사제들, 군도, 의형제, 전우치 우행시 같은 영화가 있고,

 

 실패한 작품은 요근래 보이는데

초능력자, 인랑, 골든 슬럼버, 천박사, 브로커 같은 작품이라고 할수 있음

 

 여기서 영화를 보면 확인할수 있는 것은 강동원은 성공한 작품은 전우치나 멜로물인 우행시또는 조연인 1987을 빼면 

연기를 탑으로 잘하는 배우가 붙어있을 경우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같이 살아날수 있다는 것

 

 검사외전의 황정민, 검은 사제들의 김윤석, 군도의 하정우, 마스터에서 이병헌, 의형제의 송강호 전우치도 한국최고의 조연배우 유해진과 빌런 김윤석이였음

 

 다만 실패한 영화들을 보면 강동원이 원탑 영화들인 경우임

천박사는 이동휘 붙이고 빌런도 허준호였고,  골든슬럼버도 한효주 김성균정도였고, 인란도 연기를 잘한다고 할수 없는 정우성

브로커는 고레아다가 일본감독이라서 어쩔수 없는 한계점.

 

 강동원은 탑급 배우옆에서 매력을 보여주는 역할로서는 한국 최고탑급 배우에 속하지만

자체 원탑 영화로서는 뭔가 아쉬움을 계속 주는 배우라는게 필모를 보면 드러남. 전우치처럼 확실하게 강동원의 아쉬움을 전부 살려줄수 있는 유해진같은 배우가 없다면 이건 강동원이 가진 한계점이라고 보긴함.

 

 그래서 설계자가 걱정인것임

사실상 배우를 보면 이무생정도가 들어갔는데 강동원을 제외하면 네임벨류가 아쉬울수밖에 없음

 

 강동원 좋아하는 배우지만 이 배우가 가진 한계점도 알고 있고, 그것을 살리는 방법은 연기를 정말 한국 탑으로 하는 배우옆에서 그가 가진 매력을 뿜어낼때 가장 아름다운 배우라는 것임

 

설계자에서 과연 자신의 틀을 깨고 나와 극전체에 힘을 줄 수 있는 힘의 배우가 되었는지는 궁금하지만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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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맛뚱 2024.05.21 15:06

    이렇게 분류되는것도 재미있는 관점 같습니다. 그래도 전 강동원 원탑이여서 실패했다기 보다는 영화 스토리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혹시 가려진 시간 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강동원 원탑에 아역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인데 전 재미있게 관람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ㅎㅎ 무코님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맛뚱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5:14
    가려진 시간을 못봤어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제가 엄청 대중적인 작품위주로만 보는 성향이 심해서요
  • 범죄시골 2024.05.21 15:14
    정말 죄송한데.. 좋은 배우 총출동한 브로커는 감독핑계대고 다른 영화는 옆에 좋은 배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감독의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분석인것 같습니다ㅠㅠ
  • @범죄시골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5:16
    감독 얘기를 한것른 고레아다가 일본인이기에 연기에 대한 정확한 소통이 아쉬웠다는 얘기가 있어서입니다. 고레아다는 배우들을 잘 컨트롤하는데 소통에서 어려웠다고 합니다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범죄시골 2024.05.21 15:21
    브로커가 상업적으로 실패한 이유는 소재 자체가 대중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독과 배우간의 소통의 문제가 아니구요.. 그 어떤 감독이 같은 극본으로 브로커영화를 만들었어도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힘들 영화였습니다 다만 영화란것이 꼭 손익분기를 넘어야만 "성공"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존재 자체로 빛이 되는 영화도 많답니다.
  • @범죄시골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5:29
    브로커 잘보았지만 고레아다의 수많은 명작중에 브로커는 아쉽다는게 제 평입니다.
    고레아다 팬임에도 브로커를 보고 신선함을 못찾아냈어요 제가 실패라고 한것은 브로커의 흥행이 아니라 고레아다의 감독 영화중에 실패라고 본겁니다
    고레아다 작품중에는 한국에서 브로커가 가장 흥행했을겁니다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범죄시골 2024.05.21 15:47
    그럼 윗글에서 나머지 강동원 영화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도 작품성으로 분류하셨던 건가요?
  • @범죄시골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5:53
    작품성으로 구분하기보다는 흥행으로 구분했습니다
    브로커를 얘기하게 된것은 강동원이라는 배우는 더 섬세하게 이 배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주위에 시너지가 필요한데 브로커는 송강호같은 배우가 있음에도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범죄시골 2024.05.21 15:53
    성공과 실패로 나눈 영화들 제목을 아무리 봐도 그냥 재미없어서 실패했고 재미있어서 성공한 영화들 같아요.. 강동원 옆에 누가 있었느냐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ㅠㅠ
  • @범죄시골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5:57
    재미있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하지요. 저는 그 재미요소중에 캐릭터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편인데 강동원은 주위에 시너지에 따라 매력적인 요소가 엄청난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원탑일때 그 요소가 상대적으로 극 전체를 이끌어갈만큼 힘을 가졌다는 생각은 덜 하는 편입니다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범죄시골 2024.05.21 16:12
    무코님의 의견이 어떤 의미인지 알것같고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의견이시긴 한데.. 우리나라 영화관객들을 너무 높고 이상적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 무코님의 의견이 맞다면 관객들이 원탑의 강동원 영화는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힘이 약한것을 알아보고 극장을 덜 찾고 그렇지 않은 영화는 매력을 느끼고 영화를 찾아 흥행하게 만들었다는 뜻인데.. 저 영화들이 개봉했던 당시에 형편없는 영화도 흥행성공한 것들 보면 우리나라 관객들이 무코님 만큼 식견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5.21 16:02
    연기를 잘 한다는 느낌은... 모르겠네요.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했지만 캐릭터가 다 비슷한 느낌이에요.
    전우치때의 발성, 억양이 천도사에서도 그대로라 다른의미로 참 놀라웠네요.
    작품적으로든 흥행이든 캐리력도 부족해보이긴 합니다.
    흔히 말하는 작품 보는 눈도 좀 아쉬운 것 같아요.
  • @조부투파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6:20
    강동원이 연기를 잘한다기 보다 강동원만이 가진 매력 그자체를 연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누구보다 뛰어나구여
    전우치 군도 같은 경우는 매력이 넘치는
    작품들이지요
  • @hoyam100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5.21 16:22
    강동원만의 매력이 있고 전우치 역할의 경우 강동원이 아닌 전우치는 생각도 안 될 정도로 캐릭터 소화를 잘 하길 했지요.
    그럼에도 최근작인 천박사 보면서 아쉽네요.
  • JUNK 2024.05.21 16:44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는 작품 선구안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작품들이 이전만큼 좋게 다가오지 않아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요.🥲
  • @JUNK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7:40
    강동원 자체도 나이가 들면서 연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 profile
    ssuh 2024.05.21 16:47
    연기력만으로 승부를 보는 배우는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배우와 시너지가 나는 캐릭터성이 있어야 하는데, 분석하시기로는 캐릭터성 중 다른 인물과의 케미를 중요하게 꼽으시는 것 같네요. 분석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ㅎㅎ
  • @ssuh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7:41
    감사합니다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나름 좋아합니다 그만이 가진 독특한 캐릭터성을 좋아해서요
  • profile
    lamourfou 2024.05.21 16:50

    티켓 파워로 생각하면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는 배우인 거 같긴 해요. 엄청 잘 나간 영화들도 물론 있지만.. <설계자>도 원작을 좋아하고 잘 나왔다면 <감시자들> 같은 케이스가 될 수 있을 거 같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어요.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7:42
    강동원 말고는 배우진이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큽니다
  • 강동원 배우 보면서 생각하는 건 저렇게 다 똑같이 연기해도.. 계속 배우하는 거 보면
    외형도 배우의 한 부분이라고 그게 넘사벽으로 좋으니 뭘 해도 괜찮구나 싶더군요. 와꾸가 좋다고하죠

    검사외전이나 마스터나 죄수나 형사나 다 똑같았었기에.... 그걸 깨닫고 나서 본 천박사도 예상만큼이었고
    이번 설계자의 예고편 보니.. 다 비슷해요. 그 속성에는 재수없는 엄친아 이미지 때문인 거 같아요
    그래서 대사톤이 다 쿨 톤이예요 난 세상만사 다 알고 있다는 재수없는 느낌?
    강동원에 맞추어서 시나리오가 오니 더 그럴 거 같네요.

    설계자도 뭐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발군은 정우성인데.. 깨지고 욕 먹으면서도 그 잘생김 벗어던지려고 악다구니 쓰죠
    조인성도 요새 그 마스크 지겹다는 듯 물불 안가리고 덤비는 거 같은데 그런거에 비해 강동원은 너무 안정적
  • @이호선열차가떠나갑니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7:39
    디카프리오가 중간에 휴식하고 꽃미남 이미지 버리고 로버트 패틴슨이 이미지 벗고자 인디에서 구르고 톰크루즈도 작품성영화 엄청 찍고 다닌 적 있지요.
    그냥 생긴거 자체가 매력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동원도 그부류이고, 다만 이런 배우들은 더 성장하려면 그걸 깨내고 나와야 할 필요가 있어보이지요

    강동원은 한참 너무 잘나가서 그럴 필요가 없었지만 연달아 실패하고 나이도 들어가서 스스로 발전해야하는 시점같이 보이네요.
  • @이호선열차가떠나갑니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멍멍이 2024.05.21 17:45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비슷한 연배의 여배우들로 예를 들어보자면,
    김민희의 <화차>, 한지민의 <미쓰백>, 송혜교의 <더글로리>처럼
    젊음을 소진한 후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 연예인에서 연기자로 거듭나려는 배우들이 있는 반면,
    전지현, 이나영, 김태희처럼 자신의 상업적 이미지를 훼손해가면서까지 다음 차원으로 돌파할 생각이 없어보이는 배우들로 양분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정우성과 조인성은 전자에, 강동원은 후자에 속하는 것 같아요.
    앞서 언급한 화차, 미쓰백, 더글로리에서 익숙한 배우들의 낯선 얼굴을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는데,
    강동원의 그런 얼굴도 보고 싶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는...ㅎㅎ
  • 영화감독 2024.05.21 18:19
    그래도 설계자 흥행은 할듯요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1 18:30
    강동원 좋아해서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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