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22589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제가 관람한 날짜 순으로 기록할 겸 겸사겸사 정리해보았고, 지극히 개인적인 평으로 전문성이라고는 1도 없습니다😅

 

 

 

1. 크레이지 컴페티션 (3.5/5)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이라는 것만 보고 바로 예매해서 본 작품입니다. 역시 믿고 보는 페넬로페 크루즈... 미모는 말할 것도 없고 다시 돌이켜보면 웃음 포인트도 그렇고 꽤나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사전 정보는 아예 없이 보러 가서 "엥 이게 진짜 이렇게 된다고?" 싶었는데 블랙 코미디 장르임을 알고나서는 모든게 납득완... 

 

2. 가가린 (3.5/5)

 우주선을 타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와 연출이 영화관에서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 싶은 작품입니다. 영화의 색감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집과 우주, 다큐멘터리와 SF를 넘나드는 장면들이 예상보다 더 낭만적이었고, 생각할거리도 던져주네요. 곱씹어볼수록 아름다웠던 씬들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3. 코르사주 (3/5)

 이 작품으로 비키 크립스 배우의 훌륭한 연기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여성의 억압된 자유와 해방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스펜서>와 상당히 닮아있음을 느꼈습니다. 엔딩 크레딧에서 엘리자베트의 움직임이 온몸으로 해방을 표현하는 것 같아 가장 인상 깊었어요.

 

4.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3.5/5)

 대만 여성 퀴어 장르의 영화입니다. (편집이 뚝뚝 끊긴다는 후기를 읽어보았는데, 6개짜리 에피소드의 드라마를 그대로 이어붙여서 그런 것 같아요.) 대만 영화 특유의 그 청량하고 풋풋한 분위기와 두 배우의 얼굴합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들은 후속편을 위한 큰 그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5. 메모리아 (1.5/5)

 여러 후기들을 읽고 갔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나는 다를 수도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음향이 아주 중요한 장치로 쓰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됩니다만, 어쨌든 저에겐 너무나 난해하고 어려워서 여러모로 힘든 영화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다른 사람들의 후기가 제일 궁금한 영화네요.

 

6. 3000년의 기다림 (3/5)

 독립영화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메모리아>를 관람한 날 2차로 보았던 영화입니다. (틸다 스윈튼 배우가 말을 많이 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조지 밀러 감독의 전작인 <매드 맥스>와는 180도 다른, 외로움과 사랑에 관한 어른을 위한 동화... 오스만 제국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연출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이드리스 엘바 배우도 정말 매력있더군요.

 

 요 근래 보고싶은 독립영화들이 많이 개봉을 했는데 집 근처에 독립영화관이 있다는 건 행복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열심히 독립영화 도장깨기 하러 다녀야겠네여🏃

 

#독립영화 #크레이지컴페티션 #가가린 #코르사주 #처음꽃향기를만난순간 #메모리아 #3000년의기다림 

 


profile 클로저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구보씨 2023.01.08 13:25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시나요? 부럽네요 ㅜ
  • @구보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클로저 2023.01.08 14:54
    영화공간주안으로 다녀요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64171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4] file Bob 2022.09.18 474596 144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5] file admin 2022.08.18 808846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6] admin 2022.08.17 556042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15803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21139 173
더보기
칼럼 <스픽 노 이블> 악이 번식하는 사악한 방법 [7] file 카시모프 2024.09.12 1696 13
칼럼 Star Wars가 재미 없는 이유 [38] file 5kids2feed 2024.09.10 5128 4
불판 9월 13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8] update 너의영화는 2024.09.12 8596 23
불판 9월 12일 (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43] 더오피스 2024.09.11 14371 36
이벤트 영화 <줄리엣, 네이키드> GV시사회 초대 이벤트 [23] updatefile 마노 파트너 2024.09.09 5102 30
후기/리뷰 <베테랑2> 노스포 후기... [2] newfile
image
19:24 106 1
영화관잡담 베테랑2 무대인사 처음 떴을 때에 [1] new
19:22 86 1
영화잡담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보고 키링 받았습니다^^ [5] newfile
image
19:01 196 2
후기/리뷰 <장손> 추석 특선 영화 (노스포 가이드 리뷰) [7] newfile
image
18:34 309 3
후기/리뷰 베테랑2는 선택과 집중이 좀 아쉽네요. [4] new
18:05 416 5
후기/리뷰 (스포) 베테랑2 불호와 호 사이의 후기 [2] new
18:04 176 0
행사사진 장손 아트나인 GV [1] newfile
image
17:53 231 4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관람료 [3] new
17:33 433 3
영화관잡담 롯시 VIP 선정기간 [2] new
17:26 258 2
영화관정보 메가박스 송파파크하비오 추석 연휴 주차 무료 newfile
image
17:21 141 1
영화잡담 [베테랑2] 엔딩에서 이 대사 다들 눈치채셨나요? (스포) new
17:10 629 3
영화잡담 베테랑 2보려고하는데 1보고가야될까요? [23] new
17:03 493 3
영화잡담 무코님 나눔으로 장손보고 돌아갑니다 feat.서울날씨 [1] newfile
image
17:01 226 1
영화잡담 무코님들 영화좀 찾아주세요...!!! [3] new
17:00 444 0
후기/리뷰 우리가 끝이야 후기. 추천. [2] new
17:00 203 1
후기/리뷰 류승완식 ‘정의란 무엇인가!’ <베테랑2> [4] newfile
image
16:51 280 5
영화잡담 [9/13] 베테랑2 등 주요작품 손익 추정액 newfile
image
16:48 293 0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원 간략후기 [1] new
16:39 285 2
쏘핫 영화는 절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11] new
16:31 1438 35
영화잡담 베테랑2 개봉 2일차에 백만 [2] newfile
image
16:31 376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