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한 전개....
생뚱맞은 뮤지컬...
별로 공감하고 싶지 않은 그와 그녀의 럽스토리... 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약약약약약불호 정도로 나름 나쁘지 않게 관람했습니다ㅎㅎ
1편은 조커 영화를 이렇게 다큐스럽고 진중하게 만든다고?
그 색다른 연출과 완성도와 흡입력에 놀랐는데..
2편도 뮤지컬이라는 색다른 연출이 쪼금~ 신선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재미와 몰입감은 떨어지더군요. 슴슴하고 루즈한 느낌.
1편에서 분명히 멋지게 마무리 된 조커 캐릭터가
또다시 찌질, 불쌍 캐릭으로 다시 반복되는 것도 재미는 없더군요ㅜ
역시나 인간적인 조커를 보여주려는 건 알겠지만, 1편에서 이미 빌드업해서 다 한건데....
가가 언니도 할리 캐릭으론 포스가 부족하시게 보였네요. 노래 춤 시키려고 캐스팅한듯ㅎ
1편이 조커의 탄생을 알리는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한편의 멋진 조커 영화였다면!!
2편은 그저 1편 본 사람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 비하인드 스토리 정도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