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포X)

해외에서 호불호가 엄청 심하던데, 개인적으로 저는 엄청 호 였습니다!

오프닝부터 영화의 분위기를 잡고 시작하는데,

다양한 인물들을 보는 과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데이미언 샤젤 감도과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의 합👍

영화 끝나고 음악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실제 과거 할리우드의 사건들과 일화로부터 재창조한 작품입니다. 

감독이 15년 전부터 기획하고 다양한 문헌 등을 찾아봤다고 하는데요.

 

 

일단,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보면 좋은 영화는 '사랑은 비를 타고' 입니다.

영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도 하고,

바빌론과 사랑은 비를 타고의 그리고 있는 시대 배경이 같기도 하죠.

 

 

실제 모티브를 가져온 할리우드 스타들도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잭 역은 존 길버트 베우로부터 많은 부분 가져왔고,

마고 로비가 연기한 넬리 역은 다양한 스타들로부터 여러 설정들을 차용했는데

대표적으로 클라라 보우, 알마 루빈스, 진 이글스와 같은 배우들이 있습니다.

 

 

실제 할리우드 스타들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실화를 이야기하지만, 여기서부터 영화에 대한 배경을 1도 모르고 싶다고 하시면 넘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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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길버트(1897-1936) 배우는 무성 영화 시절 스타였습니다.

배우와 극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엑스트라부터 시작해 주연을 맡게 되고 여러 작품이 흥헹하게 됩니다.

무성영화 시대에는 행동과 얼굴의 연기가 굉장히 중요하는데,

어쩌면 과장되어 보이고 열정적이면서 로맨틱한 그의 연기가 강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유성영화 시대가 찾아오면서 유명세가 꺽였는데,

당시 관객들은 그가 튀는 목소리르 가지고 있다고 평하며,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와 비교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의 영화를 실제로 보게 되면, 그의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요.

그의 하락세에 있어 목소리 논란은 루머이고 제작자와의 불화가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클라라 보우(1905-1965) 배우는 당대 톱스타였습니다.

지시에 따라 바로 눈물을 흘릴 정도로 그녀의 감정 표현 연기는 대단했습니다.

사실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뇌전증과 우울증이 있었던 어머니와 인간 쓰레기, 알콜중독자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요.

실제 그녀가 영화로 데뷔한 이후에,

그녀의 어머니는 영화계가 그녀를 망친다며 그녀를 칼로 죽이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유성 영화 시대로 넘어온 이후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이어갔습니다.

1933년, 결혼한 이후 그녀는 영화계에 은퇴하게 됩니다.
 

 

 

알마 루빈스(1897-1931) 는  합창단에서 아팠던 한 소녀의 대타로 들어가 첫 무대를 한 이후

정식 공연 멤버로 합류하고,이후에 기회를 얻어 영화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스튜디오와 계약하고 찍은 첫 작품 (유모레스크, 1920)가 흥행하며 스타덤에 오릅니다.

 

1921년, 그녀는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모르핀 처방을 받은 이후 약물에 중독되게 됩니다.

이후에 중독을 치료하려 여러 시설에서 치료받고 나오기를 반복했습니다.

1930년, 그녀는 복쉬해서 자신의 치료과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 이글스(1890-1929) 배우는 초기 유성 영화시대 스타였습니다.

배우의 꿈을 가지고 연극에 출연하기도 하고 댄서이기도 했으며,

영화 산업을 넘어와 다양한 작품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요양원가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사후에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첫 배우였는데요.

(제2회 아카데미 비공식 후보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아카데미는 모든 부문에서 후보를 공식적으로 소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후에 아카데미 후보에 공식적으로 오른 첫 배우는 다크나이트 조커로 잘 알고 있는 히스레저 입니다)

그녀의 삶은 (나홀로(영제 Jeanne Egels), 1957)로 각색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보신 분들은 영화가 가져온 모티브들을 바로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이밖에도 모티브로 보이는 다른 인물들과 사건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 안보신 분들을 위한 짧은 요약도 담았습니다!)

(선택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타임라인으로도 정리해놨습니다!)

 

 

 

 

라라랜드, 위플래쉬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번 작품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이후에 바빌론 관련 해외 기사들을 찾아보다가 모티브 요소들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결코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도 보신다면 더욱 감사합니다!)

 

스포일러 있는 2편도 준비해봤습니다

https://muko.kr/movietalk/1574037

 

#바빌론 #브래드피트 #마고로비 #데이미언셔젤 #사랑은비를타고 #할리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