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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사운드가 좋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 확실히 다가오는 느낌은 다르다. (+☆)

 

하지만 그것도 절반이고,

드라마로 들어가면서 감독의 욕심들이 덕지덕지 붙어 아쉬운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듯하다.

 

 

(이하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념하세요~)

 

20230205_114802.jpg

 

개인적으론 두 청춘 남녀의 러브 스토리에 브레드 피트의 절망편만 들어갔더라면 완벽한 영화가 아녔을까한다.

 

처음부터 발목을 건건 10분여 되는 사운드 녹음하며 촬영하는 영화에 대한 장면은 편집으로 줄이거나 아예 빼도 될만큼 길게 느껴졌고,

 

특히 스스로가 재즈 매니아란걸 각인 시키기 위해서인지 흑인 트럼펫 연주자의 곁가지는 영화의 방향성과도 많이 달라 불필요하게 보였다.

 

게다가 영화 제목을 의식한듯한 지하세계의 변태스럽게 은밀한 공간도 굳이 필요했나 싶을정도다.

 

그렇게만 뻬고 산뜻함을 가미했다면 라라랜드같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앞열 몇번째는 있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감독의 팬심으로 두번보며 느낀점을 적어봤다. )

 

그렇더라도 막연하게 스타가 되고싶은 그녀와 영화의 매직에 빠지고 싶어하는 영화 제작으로 빠지는 그의 이야기는 꽤 좋았다.

 

특히 앤딩에 극장에서 눈물 짓는 장면은 꽤 공감되게 다가 왔는데..

 

얼마전 워너 브라더스에서 특별전으로 리마인드 해둔덕에 더 스페셜하데 다가온듯.

 

그렇게 이 영화가 어디서 출발했나를 보고나니 조금 더 아쉽게 느껴졌다.

뮤지컬로 만들기엔 버거웠을까? ㅎ

 

그리고 브레드 피트는 남우주연상을 줘도 좋을만큼 연기가 좋았다.

 

아무튼 지간이 좀 더 지나 좋은 사운드라면 한번 더 볼 용의가 있는 영화였다.


profile PIFF

매 순간을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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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빅쇼트 2023.02.05 16:31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공감이 많이가는 리뷰네요..
    덧붙여서 매니 토레스 의 뒷부분 순애보도 뜬금없었습니다.

    '넬리 라로이' 사생활을 통제하던 그가 갑자기 모든걸 버린다는 것 부터가
    너무 억지스업더라구요..
  • @빅쇼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PIFF 2023.02.05 16:45
    저도.. 너무 벼락 스타가 되서 벼락부자들이 갖는 그런 자격지심도 많다고 생각하며 봤어요 ㅎ
  • profile
    초코무스 2023.02.05 16:39
    저도 1~3회 일반관에서 보고 4회차는 오늘 돌비로 봤는데 사운드와 화면 색감이 더 좋았다는 확실히 느껴지는데 처음 관람 했을때의 감동은 덜 하더라구요. 무코님 의견처럼 일부 씬을 덜어냈으면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 잡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PIFF 2023.02.05 16:47
    이렇게 짧은 시간에 4번째까지 가면 정말 감동은 없을듯. ㅎㅎ
    저는 딱 2번째라 어두운 장면이 많았던 초반 색감이랑 융장한 사운드가 색다르게 다가와 더 좋았던듯 ㅋ
  • @PIFF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3.02.05 16:49
    1회차는 언택트톡으로 봐서 여유있게 봤습니다. 2~3회차 동네 지점에서 본게 돌비관에서 본 것보다 재미있다 느껴진거 보면 확실히 러닝 타임이 길어서 집중이 덜 됐나봐요
  • 스턴트맨마이크 2023.02.05 20:16
    지하굴씬은… 뭔가 헐리웃 영화계에 제작자나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본으로 휘둘려지는 것들에 대한 비판으로 보여지기도 해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ㅎㅎ 근데 확실히 돌비로 보니… 차원이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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