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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코돌비로 트랜스포머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네요! 다만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가 많았고, 무엇보다 살짝 유치하다는 인상도 있었습니다. 
 
단점부터 말하자면, 인간 캐릭터는 매력이 없는 대신에 로봇들에게 매력을 부여하려 한 점은 좋았습니다. 다만 영화를 보고 나면 미라지랑 우리 옵대장이 제일 기억에 남고 그외 오토봇들이랑 테러콘들은 그리 기억에 안 남아서 살짝 아쉬웠네요. 전개도 너무 날려먹는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갈수록 전작의 설정은 무시한체 제멋대로 가서 욕먹었는데, 이번 영화는 그냥 전개 자체를 너무 날로 먹습니다. 전개가 빠른건 좋았지만 동시에 전개'만' 빠른 탓에 캐릭터들의 매력을 어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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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미라지의 입담은 재밌어서 매력이 있었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피터 컬렌의 멋진 중저음 목소리 때문에 안 멋있을 수가 없습니다 ㄷㄷㄷㄷ
CG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습니다만 몇몇 부분에서는 그린 스크린 티가 좀 났네요. 근데 분병히 이번 영화의 CG도 부족한 부분 없이 좋은데, 이상하게 왜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 CG가 더 좋아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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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저는 이 영화를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오락성만 놓고 보면 예고편을 보고 우려했던 거보다 액션이 훨씬 잘 나왔더군요! 솔직히 예고편 봤을 때 액션이 좀 밋밋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면서는 그 걱정이 확 날아갔습니다. 마지막 전투씬에서는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액션 말고도 특히 사운드! 오프닝 장면부터 진동이 어마어마합니다 ㄷㄷㄷㄷㄷ 코돌비 내부를 진동으로 뒤덮을 정도로 사운드가 굉장히 좋아서 귀호강도 엄청 하고 왔네요! 로봇들이 서로 때릴 때 재 가슴을 치는 듯한 진동, 로봇들의 발자국 소리가 나올 때 극장 스피커를 때리는 사운드, 전투 장면에서는 뭐 말할 것도 없죠. 올해 경험한 가장 최고의 영화 사운드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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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결함이 굉장히 많았지만 오락성 하나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통할지는 의문이지만, 미국에서는 아마도 잘 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나도 불호가 좀 많을 것 같아서 흥행이 아쉽게도 잘 안 될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영화의 결말(이건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ㅋㅋㅋㅋ)을 보고 나니 후속작도 빨리 보고 싶네요! 마이클 베이 <트랜스포머> 시리즈 덕분에 제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거리 트랜스포머는 제게 여러모로 특별한 작품인데, 이번 영화도 굉장히 재밌게 잘 봤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액션은 개인적으로 3까지가 제일 좋았고 4, 액션은 좀 실망스러웠는데, 이번 영화의 전투씬은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킬링타임 영화를 찾고 계시면 이번 영화 조심스럽게 한번 추천해봅니다.


profile 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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