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관에서 봤고 토요일에 용포프 관람 예정입니다.
일단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만하게 뽑혔네요.
순수 재미면과 스무스한 내용 전개면에서는 1편 뉴 유니버스가 더 쉽고 재밌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뭔가 함축적으로 스토리와 가족, 삶의 철학같은 부분을
다소 길게 대화 장면으로 푸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 이 부분이 대부분 졸리다, 루즈하다, 재미없다 반응이 나오는 포인트인 것 같구요.
다만 색감이나 그림체 표현, 효과 같은 부분은 이걸 어떻게 만든거지?
싶을 정도로 극강의 하이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뉴 유니버스조차 지금 봐도 대단한데 최소 2단계 정도는 뛰어넘은 표현력이랄까요..
여러모로 장단이 뚜렷한 애니 영화라고 보여지고 취향이 맞는다면
확실히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넘어서 올해의 영화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겠습니다.
굉장히 정신없고 산만하지만 그게 예술적으로까지 보여 참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호와 불호의 중간에 있지만 N차 할 수록 극호에 가깝게 바뀔 것 같아요.
뜯어보는 재미도 있어보입니다.
**색감 좋은 관이나 4DX 관에서 보셔야 그나마 덜 루즈하게 관람하실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