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무코에서 조용히 핫했던 일본영화 썸머필름을 타고.

오늘 본 고등어 통조림은 썸머필름을 타고의 감성을 잇는 일본영화 여름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관심없다가 무코에서 간간히 보이는 평이 대체적으로 호-기에

뭔가에 끌린듯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2시간이 훌쩍 넘는 긴 영화들 사이에서 100분 정도의 단촐한(?)구성.

40대가 된 한 남자가 풀리지 않는 인생을 답답해 하다 문득 눈에 들어온 고등어 통조림을 보고 풀어간

옛날 이야기의 회상으로 진행되는 영화인데 세상에나.. 영화 너무 좋았습니다. 저한테는 극극극호..

 

회상배경이 1986년인만큼.. 4050세대 분들이라면 그래 맞아 저랬지 하는 요소들이 한가득입니다.

배경이 일본이지만 우리나라랑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꼬맹이들 둘이 노는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또 봐, 또 보자. 

영화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 이 대사가 이렇게나 눈물이 나는 대사일줄 몰랐습니다.

보고 나오면서 세상에 외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고등어 통조림 보세요- 라고.

롯시 단독개봉인데다 상영관도 시간대도 별로 없어서 보기 힘든게 아쉽습니다. ㅠㅠ

나중에 OTT로라도 꼭 한번 감상을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profile 마롱마롱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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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ano3764 2023.07.11 00:28
    마타네 !!!!! 한번 더 보고싶네요
  • @piano376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롱마롱 2023.07.11 09:36
    맞아요. 정말 "또 보고"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ㅠㅠ 애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 얼죽아 2023.07.11 10:19
    고등어 통조림 봤지만 그래도 섬머필름을 잇는 올해 영화는 싱글 에이트가 더 가까웠던거같아요
  • @얼죽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롱마롱 2023.07.11 19:35
    싱글에이트를 못 봐서 궁금하네요. 참고하겠습니다!
  • profile
    美味 2023.07.11 11:10
    저랑 똑같은 곳에서 터지셨군요 ㅠㅜ 저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너무너무 좋네요
  • @美味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롱마롱 2023.07.11 19:36
    섬에서 돌아와서 헤어질때 처음 그 말할때 왁 하고 터졌는데 그 대사 나올때마다 터졌어요.. 진짜 너무 좋아요. 답글 다는데 그 생각하니 또 눈물이 핑 도네요..
  • 콩나물장사 2023.07.11 14:51
    평대로 영화 좋았어요.
    아역 연기도 좋았고,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도 반가왔어요.
    오성사이다는 아마도 오성+2 사이다였겠죠?
  • @콩나물장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마롱마롱 2023.07.11 19:38
    정말 좋았습니다. 묻히는게 너무 아까울 정도.. ㅠㅠ 아이들 연기 정말 좋았어요. 어쩌면 그리도 귀엽던지!! 쿠사나기 츠요시는 영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봤네요. 드라마는 거의 안 보다보니.. 저도 7성 사이다 패러디인가 싶어서 그 부분에서는 빵 터졌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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