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96811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원작인 한국영화 너의 결혼식을 당시에 사귀던 사람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여름날 우리의 평도 좋은 편이라 기대하고 봤는데요. 역시 재밌네요.

 

이게 재미와 씁쓸함의 감정이 계속 교차되는데, 아무래도 공감이 많이 되서 그런 것 같아요.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요? ㅋㅋ 네 진짜 맞습니다 ㅎㅎ.. 저는 요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영화 보는 내내 예전 추억과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헤어진 연인이 생각나더군요 ㅋㅋㅋㅋㅋ..

지독한 타이밍의 문제로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들.. ㅎㅎ..

 

그렇지만 마지막 결혼식 신부 대기실에서 허광한이 장약남에게 "난 너와의 만남이 후회되지 않는다. 너로 인해 철 없던 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했다. 한 소녀가 15년동안 나의 청춘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라고 대사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이런 뉘앙스 였는데, 정말 공감되고 멋있고 좋았습니다.  

 

너의 결혼식도 그렇고 여름날 우리도 마찬가지로 남주와 여주가 마지막에 이뤄지지 않아서 오히려 새롭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그들의 청춘은 누구보다 찬란했고, 그들의 사랑은 진짜였으니까요. 참..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ㅎㅎ 제 옆자리 앉은 분은 계속 눈물 닦고 계시더군요 ㅋㅋ

 

꼭 블록버스터 같은 영화만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게 아니라 이런 영화도 심야 영화로 보고 오니까 참 좋네요. 안 보신 분 계시다면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얼굴 하나로 멜로 영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 장약남의 사진 한 장 올리고 저는 자러갑니다 :)

 

장약남.png


profile 콘티넨탈호텔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마늘은못참지 2023.07.16 12:42
    저는 서프라이즈쿠폰으로 보긴 했는데 정말 사랑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영화 옥의 티라고 한다면 주인공들이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닌듯한데.. 타고 다니는 차는 RANGE ROVER 라는거 ㅋㅋ
  • @마늘은못참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콘티넨탈호텔 2023.07.16 12:52
    아 그거 옆에 부자 친구 차 빌린거 아닌가요? ㅋㅋ 지나가면서 그렇게 들은 것 같아서요
  • @콘티넨탈호텔님에게 보내는 답글
    마늘은못참지 2023.07.19 22:08
    아 그랬나요? 제가 놓쳤나보네요.. ㅋㅋ
  • profile
    Fab4 2023.07.16 13:04
    앞 뒤 옆 여자분들 마지막에 훌쩍훌쩍 다들 우시던데..눈물참느라 혼났네요 ㅎㅎ
    원작 못지않게 잘 만든 것같아요 ㅎㅎ
  • @Fab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콘티넨탈호텔 2023.07.16 13:46
    맞아요 ㅎㅎ 거의 펑펑 우시더라구요 ㅜㅠ 저는 원작을 먼저 봐서 그런지 눈물은 다행히? 안 나오더라구요 ㅋㅋ 리메이크가 이 정도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853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1] file Bob 2022.09.18 522450 14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7] file admin 2022.08.18 864157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6933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70454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5628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10.01 5158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7]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7772 28
불판 10월 4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아맞다 17:47 2939 13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update 은은 09:29 6848 30
이벤트 U+tv 모아 출석만 해도 스타벅스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12:55 1575 8
영화잡담 (스포)어떤 분의 댓글을 보고 <조커 폴리 아 되>의 후속이 나온다면 궁금증? new
01:06 30 0
후기/리뷰 조커 폴리아되 스크린엑스로 보고 왔습니다 [1] newfile
image
01:05 69 1
영화정보 잭크레거 감독<컴패니언>국내 1차 예고편 new
01:00 51 0
후기/리뷰 <조커: 폴리 아 되> 소소한 후기. new
00:58 77 2
영화관잡담 타인의 삶 내일 압구정 자리인데 이런 일도 있네요 [4] newfile
image
00:30 506 1
영화정보 션 베이커<아노라>신규 포스터 newfile
image
00:21 220 1
10월 2일 박스오피스<베테랑2 1위 탈환> [9] newfile
image
00:01 834 12
영화잡담 어머니와 보기에는 비긴 어게인, 와일드 로봇 중에 어떤 걸 추천하나요? [8] new
23:50 444 0
영화관잡담 영등포 cgv 5관 E열 시야 어떤가요? [8] new
23:47 202 1
영화잡담 <조커-폴리 아 되> 용아맥 체험기 [5] new
23:08 531 2
후기/리뷰 트랜스포머:ONE 막차 후기 [1] newfile
image
23:07 217 1
영화잡담 [조커: 폴리 아 되] 영화 속 현실과 관객의 현실이 일치하는 현대 예술 작품 (스포) new
23:06 162 0
영화정보 <글래디에이터 2>신규포스터 [3] newfile
image
23:06 425 2
영화잡담 와일드로봇 용포디 간단후기 입니다 (노스포) [2] new
23:04 316 7
후기/리뷰 노스포) 와일드 로봇 후기 [1] new
23:03 224 5
이걸 떼가네요 [43] newfile
image
22:52 2133 18
영화잡담 대도시 무대인사 가보신분 질문드려요! [2] new
22:50 290 0
(스압주의) 부산국제영화제 배지 종류와 가격 그리고 배지 자랑글? [8] newfile
image
22:50 550 11
후기/리뷰 (강스포) <조커2> 익스트림 극호 후기 ㅋㅋ new
22:45 356 5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촬영장소 [2] new
22:43 297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