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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있고 스릴 넘치는 연출력은 좋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기립박수를 치고 싶을 만큼 최고였습니다

호감은 여기까지입니다

 

작품이 가진 폭력성이 상상 이상이고 러닝타임이 흐르는 동안 짜증이 증폭되더군요

잘만든 공포와 스릴은 폭력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동물(부부에게는 가족이자 자식같는 존재)살해. 아이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벌이는 위협적인 굿은 시나리오를 쓴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진 캐릭터 자체도 욕받이도 만든 것 같은데 살해와 폭력을 행하는 남편이 따로 나가겠다는데 가족은 하나라며 반대하는 인물의 행동은 설득력이 없죠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장르적 연출을 잘 짜낸 신인 감독의 발견이 되겠지만 감독의 차기작이 이보다는 낫길 바라는 마음으로 극장을 나왔습니다. 

 

호평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관점도 있다는 걸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언더덧

즐거운 영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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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by3 2023.09.06 23:57
    동물관련해서 '의도하지 않은 사고라면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가' 라는 관점으로 받아들여져서 생각해볼만한 얘기 같았습니다.
    아버지없이 큰 정유미로서는 가족이 함께한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 @dolby3님에게 보내는 답글
    언더덧 2023.09.07 00:0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묵호짱 2023.09.06 23:59
    폭력성이 상상 이상이었다는거 공감갑니다 ㅠㅠ..
    스릴러인거 알고봤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어요
  • @묵호짱님에게 보내는 답글
    언더덧 2023.09.07 00:08
    초반은 올해의 발견 같았는데 보면서 감독 평가는 다음 기회에가 되었습니다 ㅎㅎ
  • 영화동인 2023.09.07 00:12
    반대로 전 잔인한 장면 별로 없이도 이렇게 긴장감있게 만들수 있구나 감탄했어요.

    실제도 아닌데 동물 죽이는 내용이
    문제가 되는지도 잘..
    (죽이는 장면묘사도 없고)

    공포영화에 동물죽이는 장면은
    클리셰처럼 자주 나오고
    드라마에도 사람 죽이는 것도 잘만
    나오잖아요. 
  • @영화동인님에게 보내는 답글
    언더덧 2023.09.07 00:17
    안녕하세요. 문제가 된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다루는 방식이 폭력적이라고 느꼈던건데 이런 반응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장꺼내는 공포영화 잘 봅니다 ㅎㅎ)
  • 그문구가있어서 이 영화의 갈등과 인물의 동기를 만들어줬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서양영화들이 도망가는게 반이상이라면 이 영화는 저 문구하나로 초반부터 도망가려는 사람도 붙잡고 적극적으로 싸우게 만들고 인물의 능동적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들죠

    저게아녔음 그냥이선균떨어져죽고엔딩였을듯
  • profile
    Nashira 2023.09.07 01:25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되어있어서 눈뜨고 볼수는 있었지만,
    심적으로 불편해지는 내용이긴 해서 호불호 갈릴 수 있겠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결말이 좀 나이브하더군요.
    좀더 모호하고 찝찝하고 의문스럽게 표현했음 좋았겠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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