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리에의 노래
이와이 슌지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갬성을 잘 모르겠었는데 키리에의 의미를 알고 나니 어렴풋이 전체적인 내용이 이해는 됩니다...만
2시간 짜리 뮤직비디오같다..는 후기에 더 공감이 됩니다 ㅎㅎ 쿠로키 하루와 히로세 스즈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초반에 나온 시간이 굉장히 큰 힌트였는데, 인물들의 각각의 행동은 참 공감이 잘 안되네요. 극장판이 많이 잘려나간걸로 아는데 3시간 넘는 감독판까지 보기엔 자신이 없어요 ㅎㅎㅎ
2. 소년들
시사회 무인에서 배우들이 18명이나 왔다는 후기를 봤는데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긴 합니다. 전 사투리 개인적으로 정감있어서 좋았고, 설경구 배우와 염혜란 배우는 진짜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어요. 특히 설경구의 이번 연기는 2002년 <공공의적>의 강철중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강철중이 더 미친개 같았습니다 ㅎㅎ 다들 후반부가 좀 아쉽다고 하셨는데 살짝 공감은 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연진을 모르고 가는 편을 권합니다. 전 18명이나 무인을 왔다길래 궁금해서 배우진을 검색해보고 갔더니 재미가 살짝 반감된 면이 있었습니다.
3. 원모어챈스
전형적이면서 크게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 스토리지만 저우룬파 a.k.a 주윤발 따거를 오랜만에 볼 수있어 좋았습니다. 봄에 봤던 성룡의 <라이드온>보다는 괜찮았습니다.
4. 녹야
<비트>도 생각나고, 전날 본 <키리에의 노래>도 생각나고, 얼마전에 본 <화란>도 생각나고... 어둡고 침침한 영화인데 한국에서 찍은거더군요. 한국 배우도 꽤 나옵니다. 판빙빙이 이런 영화에도 출연을 하다니...... 빙빙님의 수수하고 초췌한모습도 넘나 이뻤습니다. 판빙빙과 이주영배우의 연기는 좋고 신선했지만 그게 다였다는...ㅠㅠ
에그 깨진게 이해는 됩니다.
소년들>>>>>>>>>>원모어챈스>녹야=키리에
CGV 단독 개봉인 작품들이 궁금해서 서쿠로 찍먹해봤는데 최근 본 작품들 다... 아쉬웠네요.
화사한 그녀까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