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미
한마디로 미국판 '분신사바' 입니다ㅎㅎ
소재가 새롭진 않지만 미국 10대들의 영혼 놀이를 흥미롭게 잘 풀었습니다
깜놀 점프 스케어나 공포지수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긴장감 있고 몰입도 잘 됐네요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귀신, 악령 물리치는 스토리가 아니라
주인공 스스로 점점 공포를 유발하는 존재가 되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니 불안불안 쪼이는 맛이 있더군요
심플한 설정 하나로 나름 매끈하게 뽑힌 캐주얼 호러 같습니다.
원모어찬스
도박 중독 날건달 아빠 & 자폐아 아들
주인공 조합만 봐도 감이 오시죠? 어디서 본듯한 뻔한 설정은 다 들어 있습니다ㅋ
딱 예상대로 스토리가 흘러가고 결말까지 예측 가능한 수준
그렇게 정말 뻔~하고 후반엔 신파까지 넘치는데, 이상하게 영화가 밉지 않았네요
오랜만에 보는 주윤발 행님의 연기가 영화속 캐릭터와 잘 매칭된 효과라고 할까요
배우들 케미도 괜찮았고 잔잔하지만 따뜻한 코드들이 감성에 맞아서
편하게 soso 하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