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별반 다를 바 없지만 그런 작은 차이를 지닌 설정들이 마음에 들었고 그런 설정들을 아름답게 표현해놓은 비주얼도 좋았으며 그런 자연과 교감하며 공존하자는 진솔한 메시지도 좋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각적인 효과와 액션에 무게를 실은 나머지 그런 메시지가 뇌리에 충분히 남아있질 않다.
결말까지 이르는 과정은 조금 다양하고 다른 요소들 때문에 생소해보일 수 있어도 결국은 무난한 해피엔딩이기 때문에 교훈은 남지만 여운이 남지 않는다.
+ 개봉 당시 어릴적에 봤을때도 사실 그저 그랬던 영화인데 워낙 극찬일색이라 다시 보면 나의 생각도 달라질까 해서 이 기회에 또 봤지만 글쎄....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이제는 사람들의 호평은 이해가 가는 정도랄까? 이전보다는 좋았습니다.
(3점에서 3.5점으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