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관해서:
영화가 스타워즈와 비슷합니다.
애초에 스타워즈가 듄 원작 소설을 많이 참고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설정의 분위기도 비슷하고,
듄은 듄 세계관의 역사.
스타워즈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역사가 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그것을 풀어내는 과정입니다.
스타워즈는 역사와 설정이 있으면 그 속에서 판타지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되면..
듄은 설정이 판타지적이고, 그 역사를 직접 만드는 느낌입니다.
그렇기에 액션보다는 영상미에 집중한 느낌이고, 그렇기에 대중적인가? 라고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 내내 뭔가 설정을 많이 짜낸 것 같은데, 사실상 끝날때 보면 궁금증이 너무 많이 남기도 합니다.
이건 원작 소설이 워낙 길이가 길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용아맥은 실로 최고의 포맷인건 확실합니다.
1.43:1 비율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특히 후반부에 그저 영상미에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중간 중간 화질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오랜만에 용아맥이라 살짝 어지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