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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 로맨스 영화가 많이 개봉해서 볼 기회가 많았는데 중국 로맨스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우견니(遇见你)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만날 우, 볼 견, 너 니 라는 뜻으로 "너를 만나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크게 의미가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난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문 제목은 Almost Love 인데 크게 와닿지는 않는 제목이었습니다.

 

학창시절을 다른 학원 로맨스인줄 알고 봤는데 성장한 후의 이야기까지 다루는 상당히 긴 시간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어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조금은 억지스럽고 납득하기 힘든 설정들이 많아서 이야기 자체가 막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인 저우찬역의 이문한(리원한) 배우와 자오양역의 서약함(쉬뤄한) 배우의 매력을 보는 재미는 좋았습니다. 감독이 두 청춘 배우의 이미지를 신경 써서 비주얼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배우들의 연기력도 크게 과하지 않고 볼만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문한 배우는 YG엔터에서 2년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쳐 중국에서 UNIQ란 아이돌로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어도 잘한다고 합니다. 서약함 배우는 성룡이 감독을 맡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서 데뷔한 배우라고 하네요.

 

이야기가 뒤로 전개될 수록 조금씩 과도한 상황 설정으로 확 밀려오는 진한 감동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 청춘 배우의 매력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장기간의 연애에서 나오는 상황들과 감정선도 좋았습니다. 로맨스 영화 좋아한다면 잔잔하게 즐길만한 영화였습니다.

 


profile 무비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Mestrophe 2024.02.15 16:38
    후기 감사합니다 굿즈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ㅠㅠ 역시 전 우견니는 패스해야할것 같네욤😂
  • @Mestroph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비코 2024.02.15 16:49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profile
    벨라불라 2024.02.16 00:29
    무코님도 저처럼 제목에 관심이 많으셨나봐요~^^; 저도 제목관련 검색하다 알게 되었는데... 영화제목이야 <우견니>이지만... 여러 드라마 제목까지 나열해보면, <*** 견니>라는 제목이 10가지도 넘더라구여 !!! 다소 상투적인 표현인듯 해요. 영어제목에서는 'almost'라는 부분에서 오히려 영화내용과 더 잘 어울렸다고 생각했는데 무코님과는 느낌이 살짝 달랐나봐요. 참고로 한국제목으로는 <거의 결혼할 뻔~>이라고 지어봅니다~^^
  • @벨라불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비코 2024.02.16 16:04
    아무래도 한자라서 뜻이 궁금해서요. 요새 하도 중국어권 드라마는 끝에 니를 많이 붙이긴 하더라고요. 사랑으로 풀이하면 그들은 사랑했으니까 조금 어색하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2.16 15:49
    남주가 언뜻 차은우도 보이고 한국남자주인공 얼굴들이 보이던데 YG연습생이었군요 오오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비코 2024.02.16 16:05
    네~ 저도 나중에 알고서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스타일이 많이 보인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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