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봉하는 고스트버스터즈 보려 한다고 하니 친구가 전편은 봤냐고 물어보네요. 그렇게 알게 된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긴장감 넘치는 오프닝과 익숙한 배우들 보는 맛에 더 설레이며 전반부를 맞이하게 되었고, 무난히 진행되는 흐름에 자연스레 영화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유령을 잡는 도구와 자동차까지 나왔을 땐 원작을 잘 계승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모난 곳 없이 잘 뽑았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저는 스타워즈 때도 그랬지만 작품을 이어갈 때는 오마주 뿐만 아니라 원작을 잘 계승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라 작품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우연이 겹쳐가며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쉬웠고, 유령과의 싸움이 고조되는 후반부에 원작 주인공들이 나서 도와주는 부분에선 그 배우들을 향한 리스펙을 담은 마음이 너무 컸던지, 작품 주인공들이 묻히는 감이 있어서 그건 좀 별로였네요.
★★☆
그걸 새로운 세대로 전달한 느낌이라 이번 신작은 좀더 발전할까 약간 기대하게 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