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15538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저는 SF고 뭐고 관심도 없고 휴먼드라마류라는 말에 보러갔습니다. 이 작품 시놉시스가 공개될 즈음에 MBC 다큐 <너를 만났다> (세상을 떠난 딸을 가상 현실 세계에서 만나는 다큐) 가 한창 인기였던 때라 저도 세상을 떠난 가족이 있는 터라 더욱 몰입해서 볼수 있고 기대를 더 많이 가졌습니다.

 

 

사실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는데 그 사람을 영상통화로 소통할수 있다. 어떻게 보면 눈물나는 신파 키워드 그 자체입니다. 대놓고 울어라 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렇게 감정선이나 내용이 이렇게 얕을수가 있나 싶습니다. 배우들이 워낙 빵빵하니 더 비교되는 (...) 최근 이렇게 몰입도가 없는 영화는 오랜만입니다. 저는 왠만한 영화에도 잘 우는 편인데 거의 울지 않았습니다.

 

 

특히 공유씨는 왜 특별출연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역할을 떠나 배우 자체는 멋있게 나오더라구요.

수지 박보검 & 탕웨이 딸 어머니 & 정유미 최우식 그 어떤 조합에서도 감흥이 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정유미 최우식은 예능 보는것 같았습니다. 이게 배우들 이름 값이 너무 크다보니 다 극 중 인물로 안보였습니다. 특히 수지 박보검 때는... (이하 생략)

 

메인이 수지 박보검 커플인데 개연성도 설명도 많이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둘의 예쁘고 잘생긴 모습만 담고 싶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서사와 장면 하나하나가 이해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왜 저렇게까지? 라는 생각도 자주 들었습니다. 설득력이 부족했던거죠.  

 

차라리 어느 한 조합만 포커스를 둬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까 싶습니다. 

 

가장 좋았던 연기는 탕웨이입니다. 분위기와 연기 아주 예쁘고 멋졌습니다. 후반부 탕웨이 장면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지, 탕웨이의 영상화보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파티에 제가 좋아하는 휴먼드라마를 기대하고 갔는데 짠물도 아닌 맹물만 시원하게 먹고 온 기분입니다.

 

 

6a88495559cdfcf42f2c86485e51a8c4.jpg

 

 

5c13dc5ad95fb957886b032b43511d55.jpg


가그린

최근 다양한 영화 관람에 흥미를 느끼는 중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Cinephilia 2024.06.05 14:03
    뻔한 영화라고 봐도 되나요? 기존의 기획,설정은 비슷한영화들이 많았는데 플롯이나 깊이가 독창적이거나 짙지않고?
  • @Cinephilia님에게 보내는 답글
    가그린 2024.06.05 14:12
    차라리 뻔한 신파 영화면 그게 더 나을뻔했어요......
  • 아리그 2024.06.05 14:14
    현실서는 제3의인물들이 전혀개입을안하는느낌들더라고요
  • 청코코누코코 2024.06.05 14:15
    너무 재미없을 거 같아 포기하고 굿즈만 받으려구요. 왠만하면 실관하고 싶은데 잘 거 같아요 .... 😭
  • 춥다아 2024.06.05 14:24
    겉으로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둔 영화인가봐요ㅠ 내용의 깊이감 없는,,
  • profile
    우야네 2024.06.05 14:37
    저는 보는 내내 오늘 뭐먹을까만 생각했습니다.
  • ppseol 2024.06.05 15:05
    관람이 좀 꺼려지네용ㅜㅜ
  • liiliil 2024.06.05 15:09
    후기들이 영 별로군요...
  • 미래영화감독 2024.06.05 18:08
    동감같은 무비가 아닌가 봐요
  • profile
    나이스쏘니 2024.06.05 22:15

    제가 느낀 점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덧붙여 전 솔직히 중국어 많이 나오는 것도 약간 몰입이 안되더라고요.

    (중국영화와 분위기에 중국어 나오는 것과 좀 다르다 봅니다)
    공유 배우도 영화랑 너무 겉돌아서 좀 이상했어요.

    정말 1시간 지난 후부턴 너무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792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6463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8182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7150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93181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6789 173
더보기
칼럼 Alien 시리즈보다 뛰어난 괴물 영화 ?? [16] new 5kids2feed 20:00 711 3
칼럼 Judge Dredd 장르를 말아 먹은 실베스터 스탤론 [6] file 5kids2feed 2024.08.24 2923 5
불판 8월 29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너의영화는 15:30 3335 27
불판 8월 28일(수)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 update 아맞다 10:06 4622 25
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4] updatefile cjenmmovie 파트너 2024.08.27 5160 143
영화잡담 현시점 작년과 올해 영화시장 비교.. [1] new
01:06 137 2
후기/리뷰 <희생> 간단 후기 (호?) newfile
image
01:06 39 0
영화잡담 한국이 싫어서 - 한방이 없네요 new
01:05 74 0
영화잡담 탑건 매버릭,트위스터스 글렌 파월 움짤 [2] newfile
image
00:49 187 6
영화잡담 이매지너리 - 공포 영화에 설명충 캐릭터라니 [3] new
00:46 184 1
영화관잡담 타 영화관대비 아쉬운 롯데 시네마 특별관 딜레마;; [6] newfile
image
00:22 512 2
후기/리뷰 <터커&데일vs이블> 간단 리뷰 [2] newfile
image
00:13 320 5
8월 28일 박스오피스 [6] newfile
image
00:02 615 15
영화잡담 오늘 3사에서 다관람했네요 [4] newfile
image
23:51 475 3
후기/리뷰 <스트레인저스: 챕터1> 생각보다 긴장감있게 봤어요ㅋ [5] newfile
image
23:44 263 4
영화잡담 재개봉하면 굿즈가 기대되는 작품들 [9] newfile
image
23:34 639 4
후기/리뷰 한국이 싫어서 후기(약불호/스포주의) [5] new
23:34 317 7
영화잡담 영화 킬 노스포 간단소감 [5] newfile
image
23:18 320 1
후기/리뷰 [엄마의 왕국]을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07 66 0
후기/리뷰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2:50 157 2
영화정보 <러빙 빈센트>스페셜포스터 2종 [4] newfile
image
22:48 565 6
영화잡담 문경 노스포 소감이랑 GV 마치고… [1] newfile
image
DCD
22:44 235 4
영화잡담 <킬> 액션 장면 어떠셨나요? [2] new
22:37 407 0
후기/리뷰 (노스포) 터커&데일vs이블 재미없었어요ㅎ [9] newfile
image
22:29 665 8
영화잡담 저번주 에이리언 코돌비로 들어가서 [3] new
22:23 314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