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판교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우선 영화의 장점은 노래가 다채롭고 좋습니다. 우타가 부르는 노래들이 실제 음원으로 나오면 찾아서 듣고 싶은 정도로(특히 오프닝곡과 엔딩곡) 노래에 정성을 많이 들인거 같더라고요!
-또한 우타가 노래를 부를 때 음표를 이용한 연출적인 부분도 좋았습니다.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서 보여주니까 아름다우면서 눈이 즐겁더라고요!
-다만 이 영화의 최대 단점 중 하나가 노래와 액션에 밸런스 조절입니다. 물론 원피스 시리즈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보였고 성공하긴 했는데.. 노래 80퍼, 액션 20퍼 이런 식으로 흘러가니까 이야기가 뭔가 좀 쳐지고 좀 루즈해지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노래, 액션 비율이 고르게 들어갔으면 평가가 이정도로 박해지지 않았을텐데, 이점이 정말 아쉽더라고요.
-또한 스토리가 다른 극장판하고 달리 의외로 심심했던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초중반까지는 노래가 거의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스토리면에서는 딱히 특출나지 않더라고요. 노래, 액션을 특출나게 해줄 매력적인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랐던 영화는 다름아닌 ‘스트레인지 월드’ 영화인데요. 두 영화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배경은 아름답고 예쁜데 스토리가 너무 평범해서 루즈하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물론 재미면에선 원피스가 승입니다. 원피스는 그래서 후반 전투씬이 있어서..
-정리하자면 ‘새로운 시도는 좋았지만 원래에 정체성을 뒤로한게 아쉽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평범해서 더더욱 아쉬울뿐’ 라고 하고 싶군요. 영화 자체는 눈하고 귀가 즐거워서 좋았지만..완성도가 진짜 너무너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제 별점은 5점만점의 3.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