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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면비
 
#아이맥스.는 1.9:1 비율이라서 1986년작 #에이리언2.와 비슷한 화면비고, #돌비.는 2편을 제외한 시리즈 전체에 쓰였던 2.39:1(시네마스코프) 비율이죠
 
스샷만으론 정보량에 큰 차이가 나진 않아 보이지만, 체감해보면 아이맥스는 스크린에 빨려 들어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스크린이 작은 #대구아맥.으로 봤는데도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으니, 대구아맥보다 큰 관에서 본다면..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될 것 같네요
 
돌비의 #시네마스코프 화면비는 시리즈 전통을 따라간다는 부분 말고는 내세울 게 없네요
 
 
2. 영상
 
암부 표현과 특유의 부드러운 명암비에선 확실히 돌비가 앞서긴 합니다만.. 이영화는 밝은 원색 컬러가 많이 사용되는 #마블 영화들과는 달리 어두운 블랙/회색 계열 컬러로 도배 돼 있어요
 
"어두운 씬이 많아서 돌비가 당연히 더 낫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영화 후반의 어느 씬을 예시로 들면.. 자세히 설명하면 #스포.가 되니까 둘러서 표현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두운 공간에 있다고 가정하고 비교해보면.. 돌비는 어두운 공간에 사람의 실루엣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아맥은 사람의 얼굴 생김새까지 어렴풋이 보이는 차이가 있어요
 
감독님의 연출 의도에 충실한 게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맥스의 영상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게.. 아맥으로 해당 씬을 봤을땐 정말 "헉!" 소리가 나왔거든요
 
지금껏 수많은 #슬래셔 #크리처 #고어 영화들과 #이블위딘 #데드스페이스 #바이오_하자드 같은 게임들로 단련되어 엄청난 내성이 생겼는데도, 아이맥스로 본 그 씬은 섬뜩했습니다
 
 
3. 음향
 
아이맥스는 전체적으로 음향이 너무 날카롭다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코벨란호'가 '잭슨의 별'의 대기권을 돌파할때의 삐걱거리는 금속음은 지나치게 날카로워서, 저 중딩때 어떤 썩을 놈이 교실 바닥에 주전자 뚜껑 놓고 발로 지긋이 밟고 긁어서 "끼이익-!"하는 음파 공격을 자주 가했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그때와 비슷한 고통을 느꼈어요😵‍💫
 
반면, 돌비는 상대적으로 정돈된 음향을 들려줬는데.. 타 영화들- 특히, 뮤지컬 영화들... -과 달리 돌비가 더 좋단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4. 총평
 
제가 돌비파임에도 이영화는 아이맥스 관람을 권하고 싶네요
 
이제 남은 특별관은 #울포디 #광음 #수퍼플렉스.인데.. 광음이랑 수퍼플렉스는 글쎄..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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