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애매함’입니다.
맨처음 제목만 공개되었을때는 재난영화인줄 알았고, 예고편 등이 공개된 후에는 로코물이겠거니 했는데, 코미디라고 하기에는 발만 살짝 담근 느낌입니다. 분명 재난 영화는 아닌 코미디 영화인데, 뭔가 애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달짝지근해 정도를 기대했으나 그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고, 빵 터지는 장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중반까지는 볼만했으나, 중후반부가 좀 지루했네요..
바이러스 관련 설정과 이야기도 개인적으로 코미디치고는 좀 딥하게 느껴졌고, 후반부에는 피로감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코미디라지만 작품이 바이러스를 다루는 방식이 너무 현실과 괴리감이…(이 부분은 가볍게 보신다면 크게 상관 없을 듯 합니다)
또다른 불호 요소는 김윤석 배우 캐스팅… 미스캐스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극히 일부 몇장면 제외하고는 톤이나 이미지가 작품에도, 배두나 배우와의 케미에도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배두나 배우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 보는 맛은 있었습니다.
추천, 비추천이라면 저는 비추천…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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