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집 가는 길 중간에 있어서 종종 CGV 야탑을 이용합니다.
단차 적어서 앞자리에 앉은키 크신 분 앉으시면 좀 난감해지고, 가끔 학생 커플 관크들을 겪을 때가 있지만, 특전들을 비교적 널널하게 받을 수 있고, 간혹 대관할 때도 있어서, 그리고 송파점이 없어져서(...) 판교점 까지 가기 귀찮을 때 이용하곤 하네요.
오늘도 퇴근하고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보러 갔습니다.
대관할 뻔 했는데 영화 시작 한시간 전에 관람 매너 좋으신 세분이 예매하셔서 넷이 쾌적하게 관람했네요ㅎㅎ
여튼 전에도 야탑점에서 다른 영화 보면서 가끔 느낀거 였는데, 영화 보는 중간중간에 드드드드 거리는 좌석 진동이 느껴져서 사운드 때문인가? 싶었다가 다른 날 다른 영화 다른 관에서도 같은 종류의 진동이 느껴져서 어리둥절 했다가니 갑자기 떠오른게 ‘설마 야탑역 지나가는 지하철 진동?!!😮‘ 이더라구요..
야탑점에서 영화 보신 분들, 이거 정말 지하철 지나가는 진동인지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마침 본 영화가 무한열차 편이라 달리는 열차 씬에 진동이 오니 현실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ㅋㅋㅋ 타이밍이 기가막힌게 좀 재밌어서 살짝 몰입이 깨지긴 했는데.. 한편으론 타이밍이 다행이라 해야할지.. 그랬네요ㅎㅎ
무한열차편은.. 주변 덕후 지인들이 그렇게 보라고 해도 고어한걸 안 좋아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극장에서 재개봉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TVA 정주행 했는데, 오늘 영화관 큰 스크린에 쨍한 화면으로 보니 감탄에 입을 못 다물 정도였네요! 돌비관 강추하신 무코님이 왜 그렇게나 강추하셨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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