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엑은 두 번 경험해봤습니다. 탑건, 엘비스 이렇게 두 영화로 경험을 했었는데요.
두 번의 경험 모두 맨 뒷열 중앙블럭이었기에 나름 만족하며 봤던거 같아요. 이번 상영회 이벤트로 받은 좌석은 중앙 블럭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중앙에 치우친 좌석이었어서 보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 전 두 번의 경험과는 다르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사블이어서? 그건 아니구요. 3D로 아바타를 미리 접했다는 부분입니다. 3D를 보고 2D를 보신분이 있는지 무코에도 질문을 남겼었는데 다들 밋밋하다는 평이 많았거든요.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영스엑 자체의 불만이라기 보다는 아바타는 정말 3D 특화된 영화인거 같아요. 뭔가 환상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었다면, 이번에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영스엑 평을 하자면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겁니다.
그 중 장점은 대화면 3개의 융화일텐데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화면과 양사이드의 스엑 효과가 눈에 꽉차게 들어온다는 겁니다. 커브드 모니터 느낌이라면 좀 쉬우려나요? 어느 관에서도 느끼지 못 할 경험이죠.
단점은 그간 매번 나오던 높은 스크린 높이, 그리고 위에 장점으로 적은 내용이 단점도 되는데요. 워낙 화면이 크다보니 양 사이드의 스엑 화면을 보려면 고개를 돌리거나 눈알을 돌려서 봐야 하기에 그 점이 조금 아쉬운 편이죠.
맨 뒷열 중앙이라면 극한의 영스엑을 맛 볼 수 있으니 피켓팅만 성공한다면야~ 충분히 만족 할 듯 합니다. 다만 아바타는 위에도 언급 했듯이 3D가 최고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