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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이리언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외계인을 상상해서 그려보라고 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창백하고 눈크고 깡마른 모습이나 오징어를 닮은 외계인을 그리던 시절에 스위스 예술가 H.R. Giger의 에이리언 디자인을 채택해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외계인들은 과연 인류에 친화적일지 아니면 적대적일지 고민해본적이 있는데 대화가 가능한 인간들끼리도 끊임없이 싸우는데 외계에서 온 말이 전혀 안통하는 존재들과는 사이좋게 지내기 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좋아하던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가 나온다기에 기대도 많이 했지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나왔던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영화 촬영을 시작한 첫날에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망치지 말라는 메모도 받아서 중압감이 상당했을텐데 오늘 영화를 보니 이런 중압감을 잘 극복한 것 같습니다. 

 

IMG_20240814_224514_490.jpg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영화를 완성한 후 에이리언 1편의 감독 리들리 스콧과 2편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에게 보여줬더니 두분 다 좋은 평가를 해줬다고 합니다. 

 

에이리언 시리즈를 전혀 모르고 보셔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겠지만 알고 관람하면 더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극장에 가시기 전에 에이리언 1편과 2편 그리고 프로메테우스를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이스터 에그들을 보며 페드 알바레즈 감독의 에이리언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이맥스로 영화를 많이 관람하지만 에이리언 세계관의 어두운 색감과 입체적인 소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상영관이 돌비관이라고 생각되어서 돌비로 관람했고 너무 만족했습니다. 

 

영화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사람들의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에 재미있게 만들기 힘든데 참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주인공들도 매력있고요. 관람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IMG_20240814_222042_1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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