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딩 및 춤에 관련된 모든 부분 극호, 그 시절 감성 돋는 선곡들과 느낌 살린 사복 의상들이 추억 돋고 신납니다
소녀들이 발랄하고 경쾌하니 밝아서 좋았구요
사투리는 네이티브 입장에서 보자면 노력 많이 한 게 보이더군요 티비 드라마에서 너무 어색한 가짜 사투리들을 많이 들어봤기에 이 영화 정도면 경남 출신인들에게 교정 꽤 받고 연습도 많이 했을걸로 생각됩니다
혜리 배우는 교장실에서 춤 추는 씬, 아부지랑 밥 먹으며 우는 씬 등은 정말 찰떡같이 잘 살린 거 같은데 또 남학생 얼굴 체크 하는 부분 같은데서는 너무 인생 n회차 다 산 능글함이 좀 10대의 풋풋한 느낌의 연기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한국 영화 특유의 슬프죠? 이 부분에서 우세요! 하는 부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항상 불호인 부분이라 없어도 좋았을거같은데 이 부분에서 펑펑 울었단 분들도 있는걸로 봐서 개취가 많이 갈리는 거 같습니다
아카 필마 맘에 들어서 2주차 굿즈 잘 나오면 재관람 의향 있습니다 최근 나온 한국 영화 중에선 제일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