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서울의 봄이 워낙 흥행을 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생각했는데
또 다른 스타일로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
어느 영화에서 봐도 광나는 분은 참 사람 열받게
하는 거 같아요 🤬🤬🤬
정인후가 빨간공을 줍고는 박태주의 목숨을 구걸하고
자신도 구타당하고 마지막에
대한민국 돈 다 가져라, 권력도 다 가져라
그대신 사람 목숨은 살려달라 했을 때
참 안타까웠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지려면 누군가는 희생되야 하고
그게 목숨일수도 있는 겁니다.
다가져 그러나 목숨만은 사람의 인권과 삶의 의미는
존중하라는 그 말이 권력과 돈에 눈이 먼 자에게 의미가 있을까요....
보고나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