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네요.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괜찮네요.
이제훈의 자유를 향한 질주.. 마지막 처절함.. 그리고 bgm..
상당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극 중 이제훈의 탈주 동기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딱히 별도의 동기가 필요할까 싶네요. 북한이라는게 동기지..
특히 구교환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이제훈의 마지막 연기가 좋았습니다.
설정이나 연출이 좀 튀는 부분도 있고
결코 명작이라곤 할 수 없지만
잘 만들었습니다.
상대역인 구교환은 한때 그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가졌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개인적인 꿈을 접고 사회에 안주하며 순응한 케이스고, 그래서 이제훈의 동기를 이해하면서 더 자극받은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