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자막을 개봉날에 더빙을 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 내용과 감상에 대한 후기라기보단 자막판과 더빙판의 비교 후기입니다.

 

자막이야 하도 익숙해서 거부감은 없었는데

맨 처음 대사에 태섭아가 일본명인 료타라고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 대사 한줄 말고는 한국명으로 현지화된 이름으로 쭉 잘 나오더군요. 번역도 제 짧은 일어 실력으로는 좀의역이 된것 같지만 모변역가의 부모님 오류 정도는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더빙을 보았는데 자막에 나온 번역과 확연히 달라진 대사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 대사로 캐릭터의 생각,심리가 달라지는데 이건 좀 아쉬웠습니다.

친구와 봤는데 둘의 공통된 의견은 역시 어색하다 였습니다.

둘 다 티비판의 추억이 있지만서도, 이건 성우 변경의 문제 때문에 어색한게 아니라 그냥 뭔가 안붙습니다.

이상하게도 티비에서 보는 더빙애니메이션은 착착 붙는데 극장에서 보는 더빙애니메이션은 붕 뜨는 느낌이 없어지질 않네요. 이건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것 같습니다. 

 

결론은 대사의 번역이든 성우의 말이 캐릭터에 붙는 느낌이든 둘다 고려해서 자막판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박평식

나가라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돌비보이 2023.01.04 23:36
    애니를 많이 보진 않았는데도 더빙은 좀 어색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던거랑 조금?많이? 달랐습니다.
    강백호 성우 분이 바뀐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나이를 드셔서 그런지 북산고 강백호 느낌이 아니었어요 ㅠㅠ
  • @돌비보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박평식 2023.01.04 23:57
    아 그건 바뀌지 않았지만 강백호를 맡은 강수진 성우님이 티비판 강백호가 아닌 비디오판 강백호였습니다.
    그래서 티비판 성우랑은 달라서 그 느낌이 아닐수 있습니다.
  • profile
    우야네 2023.01.04 23:42
    어떤 분은 더빙이 초월작이라고 하시던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넷플릭스에 올라온 더빙판보다가 그냥 하차했습니다. 일인다역이라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오죽하면 채치수와 정대만역을 이정구님이 하시는데, 같이 나오는 씬에서 그저...할말이 없더라구요.
  • @우야네님에게 보내는 답글
    박평식 2023.01.04 23:56
    음 초월더빙이라기엔 sbs판 더빙에 미치지도 못했습니다
  • @우야네님에게 보내는 답글
    박평식 2023.01.04 23:58
    넷플릭스 더빙은 기존 sbs더빙이 아닌가보군요?
  • @박평식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우야네 2023.01.05 00:15
    넷플버전이 비디오버전이라 들었습니다.
  • 리라이프 2023.01.04 23:51

    자막도 가독성을 위해 글자 길이를 어느 정도 줄이지만,
    더빙 역시 말 길이나 입모양에 비슷하게 맞추느라 본래 뜻하고 조금 떨어진 대사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근데 이번 극장판은 더빙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예를 들어,
    산왕 감독이, 초반에 정우성이 파고들면서 슛 성공하자, 역시 우리나라에 저렇게 깔끔한 드라이빙은 정우성 밖에 없지!

    서태웅이 뒤이어서 비슷하게 슛을 성공하자,
    자막은 "한 명 더 있네?"
    더빙은 "제법인데?"

    본뜻에서 크게 벗어난 건 아닌데,
    아주 미묘하게 뉘앙스가 달라진 더빙 대사들이 좀 있었어요.

  • @리라이프님에게 보내는 답글
    박평식 2023.01.04 23:55
    제가 아쉬웠던 대사중 하나를 짚어주셨군요 맞습니다 아무리 입에 맞춰 변형을 한다해도 좀 너무 바꿨다 싶었습니다
  • 스턴트맨마이크 2023.01.05 01:36

    자막/더빙 둘다 봤는데 꼭 꼽으라면 자막버젼이 더 좋았습니다 ㅎ 그냥 개인적으로 원어 버젼을 더 좋아하는 취향 문제였지 더빙이 이상하거나 이질감이 느껴져서는 아니구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75464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781812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10253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16861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492799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87000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4] file 카시모프 2024.10.17 19019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38793 25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 update 아맞다 2024.10.18 18596 2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3] 은은 2024.10.17 43562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25299 13
영화잡담 인천영화주간 2024에 왔습니다~ newfile
image
13:17 68 1
영화정보 <프레디의 피자가게2>개봉고지 공식 티저이미지 [3] newfile
image
13:01 187 0
영화정보 <모아나 2> 신규 포스터 [3] newfile
image
12:54 308 3
영화정보 <노트북>재개봉 관객수 9만 돌파! [1] newfile
image
12:47 104 1
영화잡담 인천 영화 주간 왔어요! newfile
image
12:45 127 1
후기/리뷰 공작새-무코 무인 시사(강추 노스포) newfile
image
12:44 82 1
영화잡담 역대 속편 흥행참패 3대작 [2] newfile
image
DCD
12:38 495 2
영화정보 (SSU) 실버 세이블 프로젝트 재개 소식 [1] newfile
image
12:18 158 1
영화정보 <채식주의자>해외배급 포스터 newfile
image
12:13 279 0
영화관정보 CGV 아트하우스 20주년 기획전 상영 예정 [4] newfile
image
12:10 670 4
후기/리뷰 <노스포>와일드 로봇 생각보다.. [2] newfile
image
12:05 324 6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극장용 DCP가 아닌 것 같네요 [11] new
11:20 972 9
영화정보 '해피데스데이' 감독 신작 <DROP> 첫 포스터 [4] newfile
image
11:15 456 2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올해 본 영화 중에 탑3네요 [6] new
11:14 513 2
영화잡담 와일드로봇 극호 [1] new
11:07 265 2
영화정보 블룸하우스 신작<울프맨>신규 포스터&예고편 newfile
image
10:57 239 0
영화잡담 월드타워 스마일2 포스터 소진! 나의 계획은 완벽했는데.크흑 [10] newfile
image
10:21 537 3
영화정보 <전란> 셀럽 리뷰 모음 5종 newfile
image
10:13 215 0
영화잡담 베놈 현장 소감 등 newfile
image
DCD
09:49 380 0
영화정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차기작은 <아메리칸 사이코> [3] newfile
image
09:12 708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