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블루는 영화에 색을 입힌 연출이 인상적이었는데 화이트는 그 만큼 직접적으로 색을 묘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어두운 장면에서 빛과 대조하는 신이 많았습니다.
대신 몇몇 장면은 좀 더 노골적으로 흰색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흰색 화면 두컷 있는데 처음엔 눈이 부셨네요.
블루는 비노쉬의 영화였는데 화이트는 줄리델피의 비중이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포스터 보고 기대하신다면 분량 때문에 실망하실지도... 대신 줄리델피 자체가 화이트고 상징이라 느꼈습니다.
이야기는 블루보다 흥미로운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전 블루쪽이 좀 더 좋았네요.
명씨네는 포스터 1타2피입니다. 화이트 개봉 1주차 + 명씨네 세가지색시네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