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여의도 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영화자체는 아무래도 개봉일에 혹평도 있었던지라 기대는 좀 내려놓고 보러 갔습니다. 결과적으론 영화 자체는 만족했습니다.
좋았던점은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특히 정해인 배우의 연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가끔 정해인 배우의 생기가 죽은 눈을 보여주는 장면은 오싹해지더라구요.. 그 외에도 황정민 배우는 말할 것도 없었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액션신은 정말 잘 뽑혔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석도의 펀치에 대포소리를 입힌 느낌이면 베테랑2는 속도감있고 짜릿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타격감, 속도감, 긴장감 어느 부분에서든 다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긴장감이 끊기지 않아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안좋았던 점은 너무 애매한 위치의 영화이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다소 어두운편이라 개그장면을 넣은 거 같아도 별로 웃기지 않았습니다.(실제로 관 웃음타율도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코미디를 빼든 영화의 분위기를 조금 더 밝게 가져갔으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배경음악이 살짝 과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또한 단조롭습니다. 결말을 너무 알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선과악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거 같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말 최고의 기대작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셨을텐데 생각보다 불호평도 많고 아쉬운 부분도 몇개 보여서 아쉽네요.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거지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나 지인분들이랑 같이 보시고 저녁먹으면 아주 좋은 일정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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