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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공황장애

여자는 pms라는 월경전증후군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습니다.

 

여자는 위의 질병으로 다니던 회사에서 잘리고

과학관련 회사에 다니게 되는데

거기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영화 중반즘 서로의 질병을 알게 되면서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 챙겨주게 됩니다.

 

영화에서 몇몇 부분에서 웃기는 장면이 있어 웃겼고

전반적으로 호수처럼 잔잔한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남자, 여자가 서로 질병에 대해 얘기하고 이해해주는 부분도 좋았고

동료 회사 직원분들이 보듬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후반부분부터 우주, 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혹시 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 부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후반부에 뜬금없이 우주과학이야기가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profile 아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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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aro 2024.09.21 00:03

    영화는 처음부터 우주에 대한 메타포를 깔고 가죠. 그리고 후반에 지역행사를 하면 돔 안에서 우주쇼를 보여주는데 감독님이 대놓고 설교하듯이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고 봅니다. 밤에 대한 찬양과 새벽이 주는 희망. 그리고 치유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 @ar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맞다 2024.09.21 00:31
    처음부터 우주에 대한 메타포를 깐다고 하셨는데 저는 처음부터 못 느꼈었는데 무코님은 어떤 장면에서 느끼셨어요?
  • profile
    하빈 2024.09.21 00:14
    만고에 불변하는 건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도 하고, 어둠 그 너머로 매일 달라지는 아침에 대한 의미를 과학적 사실과 엮어 참 대놓고 알려주는데 그게 또 그렇게 와닿더군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맞다 2024.09.21 00:32
    새벽에 대한 뜻은 뭔가 와닿는데
    다른 거는 이해가 안 됐어요.
    다시 볼 수 있으면 다시 봐야겠어요.ㅎㅎ
  • profile
    쓰미 2024.09.21 00:17
    감독이 과학 덕후? 기질이 있긴 해요. 와일드투어 같은 영화보면요. 회사가 지역 공헌 사업으로 플라네타리움 행사를 하는데 이 플라네타리움이 원작에 없던 설정이라더군요? 원작 안 읽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뜬금없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영화 내에서는 윗분 말씀처럼 낭독 내용으로 밤이 있어서 우리는 더 넓은 세계(우주, 별)를 볼 수 있다고요. 저는 밤이 힘든 시간, 아픔을 은유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gv에서는 이 소재를 쓴 건 본인이 우주를 좋아하기도 하고, 후반부 신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도 생각했다더군요.
  • @쓰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맞다 2024.09.21 00:34
    오!
    과학덕후의 기질이 있군요.
    와일드투어 찾아봐야겠어요.ㅎㅎ
    gv도 갔다오셨군요. 감사합니다.
  • mokomoko 2024.09.21 00:24
    영화 속 과학 얘기를 듣다보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고 말하죠. 그러니 지금 너의 아픔도 힘듦도 안 끝날 거 같지만 반드시 끝이 있다고 우주,별 이야기를 통해 말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영화 보면서 이런 회사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따숩죠 ~
  • @mokomok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맞다 2024.09.21 00:36
    아~ 진짜 회사는 중소기업인데 진짜 너무 따뜻해서 죽을 때까지 다니고 싶은 회사였어요.ㅎㅎㅎ
    무코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이해하고 다시 볼 수 있으면 다시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9.21 00:59
    먼 훗날에는 지금의 북극성 자리를 베가가 대체하게 될 거라고 말하는 구절은

    마치 어린 아이들이 커서 지금의 기성 세대 자리에 있게 될 거라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영화에서도 계속해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을 같이, 그리고 번갈아 보여주고요.

    영화 전체가 사람 사는 세상을 우주에 비유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 뀨니버스 2024.09.21 08:42
    원작소설과 같은 메시지를 주면서,

    영화에서는 우주와 별자리로 바꿔, 조금 더 확장한것같습니다.
    위에분들이 써주신 의미와 더불어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별에 빗대어
    자신의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혹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더라도
    (지금은 빛나지만 후에 빛나지 않더라도)

    묵묵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고 위로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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