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 이벤트로 다녀온 "산이 부른다" 시사회 짧은 후기
결론적으로 시사회 소감을 밝히자면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삶이 의미를 뒤돌아 보게끔 하는 힘이 있네요.
처음 시사회 이벤트에 신청할 때만 해도 감독이나 영화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몽블랑이라는 거대하고 광활한 풍경에 현혹되고 힐링할 수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감만 가졌는데 막상 영화를 접하니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해줍니다.
의외로 기대감이 컸던 몽블랑의 절경은 빙하와 바위들로 둘러싸인 황폐감을 보여주어 고요하고 고독한 기분을 안겨 준 반면에 생각지도 않았던 미스테리한 ???을 끊임없이 함께 따라가며 생각하게끔 하는 의외의 몰입감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단순한 자연 풍광만을 선사하는 영화도 아니고, 드러내놓고 거창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도 아니면서 느린 흐름 속에 함께 몰입하며 화면에 스며들게 하는 '산이 부른다'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
좋은 시사 기회를 주신 무코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