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 시한 장치의 마천루>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첫번째 영화입니다. 1기니깐 그야말로 근본 그 자체입니다
그때 당시의 그림체가 주는 감성도 좋았고 97년작이지만 지금봐도 영화가 세련되었다는 느낌도 듭니다.
요새 나온 극장판들보다는 확실히 나오는 캐릭터들이 적어서 그런지 더 깔끔하고 밀도있다라는 느낌을 받았고(오프닝도 지금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사건과 추리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흘러가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빌런이 임팩트있고 무게감있다거나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중간에 기차 시퀀스로 긴장감도 주고 후반에 꽤나 로맨틱한 감성을 주는 장면도 있으니 코난 팬이라면 이번 극장판도 많이들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물관련 설명 자막이 파란색 바탕에 나올땐 자막이 갑자기 상단으로 가고 몇몇 부분에서는 화질이 살짝 깨지긴 했지만 극장에서 4K 버전으로 감상해서 좋았습니다